‘경북 예천 마늘’ 상표 출원으로 인기 급상승

입력 2012.06.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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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로 종자용으로 팔리던 경북 예천 마늘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표출원으로 고유의 이름을 갖게 된 이후 특유의 맛이 입소문을 탄 덕분인데, 몸값도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늘을 크기대로 나누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갓 수확한 예천 6쪽 마늘입니다.

일반 마늘에 비해 뿌리 쪽에 보랏빛이 돌고, 쪽수가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리게 맵지 않고 은은한 향이 돌아 날것으로도 먹기 좋습니다.

<인터뷰> 이명춘(경북 예천 토종마늘 작목반장) : "저장성이 좋고 많이 맵지 않아서 많이들 좋아하세요."

예천 마늘은 소백산 자락의 깨끗한 흙과 물에서 자라다 보니 병충해가 거의 없어 전통적으로 다른 지역에 씨 마늘로 팔려 왔습니다.

하지만, 3년 전 '예천 토종마늘'로 상표 출원을 한 이후 특유의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식용 판매가 더 늘었습니다.

이처럼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종자용으로 팔던 때보다 3,40%가량 높은 값을 받게 됐습니다.

중간 상인을 통하지 않고 인터넷 예천 장터와 서울 홍보판매장 등을 통한 직거래만 고수하다 보니 대부분 7,8월 사이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장사창(경북 예천군 시장개척단 팀장) : "지금까지 선별기 지원했고, 앞으로는 재배기술을 더 발전시켜서 상품개발 할 계획..."

종자용 농작물에서 상품으로 옷을 갈아입은 예천 마늘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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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예천 마늘’ 상표 출원으로 인기 급상승
    • 입력 2012-06-28 13:03:34
    뉴스 12
<앵커 멘트> 주로 종자용으로 팔리던 경북 예천 마늘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표출원으로 고유의 이름을 갖게 된 이후 특유의 맛이 입소문을 탄 덕분인데, 몸값도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늘을 크기대로 나누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갓 수확한 예천 6쪽 마늘입니다. 일반 마늘에 비해 뿌리 쪽에 보랏빛이 돌고, 쪽수가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리게 맵지 않고 은은한 향이 돌아 날것으로도 먹기 좋습니다. <인터뷰> 이명춘(경북 예천 토종마늘 작목반장) : "저장성이 좋고 많이 맵지 않아서 많이들 좋아하세요." 예천 마늘은 소백산 자락의 깨끗한 흙과 물에서 자라다 보니 병충해가 거의 없어 전통적으로 다른 지역에 씨 마늘로 팔려 왔습니다. 하지만, 3년 전 '예천 토종마늘'로 상표 출원을 한 이후 특유의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식용 판매가 더 늘었습니다. 이처럼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종자용으로 팔던 때보다 3,40%가량 높은 값을 받게 됐습니다. 중간 상인을 통하지 않고 인터넷 예천 장터와 서울 홍보판매장 등을 통한 직거래만 고수하다 보니 대부분 7,8월 사이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장사창(경북 예천군 시장개척단 팀장) : "지금까지 선별기 지원했고, 앞으로는 재배기술을 더 발전시켜서 상품개발 할 계획..." 종자용 농작물에서 상품으로 옷을 갈아입은 예천 마늘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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