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기대주 김장미, 전국대회 3관왕

입력 2012.06.28 (15:33) 수정 2012.06.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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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권총의 기대주 김장미(부산시청)가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오르며 런던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장미는 대회 3일째인 28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7점을 쏴 본선 391점, 합계 491.7점으로 대회기록을 갈아치우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25m 권총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1위를 휩쓴 김장미는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인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거머쥐며 무르익은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

정지혜(서울시청)가 488.7(388+100.7)점, 이슬기(서울시청)는 487.2(387+100.2)점으로 각각 2~3위를 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는 한국 신기록이자 비공인 세계기록이 나왔다.



서울시청이 1천165점으로 2008년 동해무릉기 대회 때 기업은행이 세운 기존 한국기록(1천158점)을 7점이나 끌어올리며 우승했다.



국내 대회라 비공인 점수이긴 하지만 1993년 유럽선수권대회 때 옛 소련이 수립된 세계기록(1천161점)보다 4점이나 높다고 대한사격연맹은 설명했다.



런던 올림픽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김병희(서울시청)가 본선 390점으로 정지혜(388점), 이슬기(387점)와 함께 소속팀의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선에서 93.0점을 보탠 김병희는 합계 483점으로 개인전 4위에 그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진섭(충남체육회)과 김종현(창원시청)이 각각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한진섭은 1천259.4(1천159+100.4)점을 쐈고 김종현은 1천256.2(1천157+99.2)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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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기대주 김장미, 전국대회 3관왕
    • 입력 2012-06-28 15:33:12
    • 수정2012-06-28 15:36:16
    연합뉴스
한국 여자 권총의 기대주 김장미(부산시청)가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오르며 런던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장미는 대회 3일째인 28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7점을 쏴 본선 391점, 합계 491.7점으로 대회기록을 갈아치우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25m 권총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1위를 휩쓴 김장미는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인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거머쥐며 무르익은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
정지혜(서울시청)가 488.7(388+100.7)점, 이슬기(서울시청)는 487.2(387+100.2)점으로 각각 2~3위를 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는 한국 신기록이자 비공인 세계기록이 나왔다.

서울시청이 1천165점으로 2008년 동해무릉기 대회 때 기업은행이 세운 기존 한국기록(1천158점)을 7점이나 끌어올리며 우승했다.

국내 대회라 비공인 점수이긴 하지만 1993년 유럽선수권대회 때 옛 소련이 수립된 세계기록(1천161점)보다 4점이나 높다고 대한사격연맹은 설명했다.

런던 올림픽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김병희(서울시청)가 본선 390점으로 정지혜(388점), 이슬기(387점)와 함께 소속팀의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선에서 93.0점을 보탠 김병희는 합계 483점으로 개인전 4위에 그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진섭(충남체육회)과 김종현(창원시청)이 각각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한진섭은 1천259.4(1천159+100.4)점을 쐈고 김종현은 1천256.2(1천157+99.2)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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