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장마전선 북상…최고 120mm “해갈 도움”

입력 2012.06.28 (22:03) 수정 2012.06.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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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른 하늘에 단비'같다는 건, 이런 뉴스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드디어 내일,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해갈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기상청 예보실, 긴장감 속에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일본 남부까지 길게 이어진 장마전선에 이상징후가 감지됐습니다.

한동안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북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결과 내일 아침 제주와 전남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중부지방에도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특히 토요일인 모레는 새벽부터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으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일요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이 20에서 70, 최고 120mm,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40mm가량입니다.

지난달 이후 강우량이 예년보다 평균 150mm 정도 적은 상황,

이번 비로 해갈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많은 비로 일부 피해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강한 비구름이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토요일 오전부터는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일요일 오전에 남부지방은 밤에 그치겠고, 다음주엔 장마전선이 주로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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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장마전선 북상…최고 120mm “해갈 도움”
    • 입력 2012-06-28 22:03:31
    • 수정2012-06-28 22: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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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른 하늘에 단비'같다는 건, 이런 뉴스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드디어 내일,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해갈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기상청 예보실, 긴장감 속에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일본 남부까지 길게 이어진 장마전선에 이상징후가 감지됐습니다. 한동안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북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결과 내일 아침 제주와 전남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중부지방에도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특히 토요일인 모레는 새벽부터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으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일요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이 20에서 70, 최고 120mm,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40mm가량입니다. 지난달 이후 강우량이 예년보다 평균 150mm 정도 적은 상황, 이번 비로 해갈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많은 비로 일부 피해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강한 비구름이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토요일 오전부터는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일요일 오전에 남부지방은 밤에 그치겠고, 다음주엔 장마전선이 주로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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