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금융 안정대책 합의…세계증시 급등
입력 2012.06.30 (09:53)
수정 2012.06.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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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EU)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 대책들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증시도 급등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EU 정상들은 1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시장 안정을 위해 구제지금 지원방식을 바꾸는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유로존 부실은행들에 대한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과 유로안정화기구 ESM의 직접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헤르만 반 롬푀이(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또 구제기금이 위기국가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모두 스페인 등 재정 위기국의 국채 금리 상승을 막기 조치들입니다.
특히 스페인에 대해서는 구제지금의 우선변제권 권리도 포기해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도록 했습니다.
거시경제정책의 우선 순위도 성장으로 바꾸고 모두 천 200억 유로를 경제 취약국가들의 성장 동력 회복에 투자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정상회의 합의내용이 전해지자 독일과 스페인 등의 주요증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유럽 주식 시장은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미국 주식시장도 크게 올랐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은 예상대로 크게 떨어졌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수요 확대가 전망되면서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는 도덕적 해이 등을 막기 위해 유럽 중앙은행이 유럽 차원의 금융감독 시스템을 만든 뒤에 시행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유럽연합(EU)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 대책들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증시도 급등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EU 정상들은 1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시장 안정을 위해 구제지금 지원방식을 바꾸는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유로존 부실은행들에 대한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과 유로안정화기구 ESM의 직접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헤르만 반 롬푀이(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또 구제기금이 위기국가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모두 스페인 등 재정 위기국의 국채 금리 상승을 막기 조치들입니다.
특히 스페인에 대해서는 구제지금의 우선변제권 권리도 포기해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도록 했습니다.
거시경제정책의 우선 순위도 성장으로 바꾸고 모두 천 200억 유로를 경제 취약국가들의 성장 동력 회복에 투자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정상회의 합의내용이 전해지자 독일과 스페인 등의 주요증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유럽 주식 시장은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미국 주식시장도 크게 올랐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은 예상대로 크게 떨어졌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수요 확대가 전망되면서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는 도덕적 해이 등을 막기 위해 유럽 중앙은행이 유럽 차원의 금융감독 시스템을 만든 뒤에 시행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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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금융 안정대책 합의…세계증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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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30 09:53:59
- 수정2012-06-30 15:39:34
<앵커 멘트>
유럽연합(EU)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 대책들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증시도 급등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EU 정상들은 1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시장 안정을 위해 구제지금 지원방식을 바꾸는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유로존 부실은행들에 대한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과 유로안정화기구 ESM의 직접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헤르만 반 롬푀이(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또 구제기금이 위기국가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모두 스페인 등 재정 위기국의 국채 금리 상승을 막기 조치들입니다.
특히 스페인에 대해서는 구제지금의 우선변제권 권리도 포기해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도록 했습니다.
거시경제정책의 우선 순위도 성장으로 바꾸고 모두 천 200억 유로를 경제 취약국가들의 성장 동력 회복에 투자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정상회의 합의내용이 전해지자 독일과 스페인 등의 주요증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유럽 주식 시장은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미국 주식시장도 크게 올랐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은 예상대로 크게 떨어졌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수요 확대가 전망되면서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는 도덕적 해이 등을 막기 위해 유럽 중앙은행이 유럽 차원의 금융감독 시스템을 만든 뒤에 시행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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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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