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인근서 수십명 사망…주민 탈출

입력 2012.07.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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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째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시리아에서 정부군의 강경 진압과 대대적인 반군 색출 작전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도시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주민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현지시간 30일 최소 25명이 사망했고 다마스쿠스 인근의 두마 지역에서는 주민 수백명이 탈출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정부군이 두마에서 무장한 반군 조직원 수십명을 사살하고 일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군은 반군을 색출하기 위해 지난 21일 이후 두마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 그곳에 남아 있는 100여 가구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피난처에서 몸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는 시리아 유혈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최종 담판이 열리고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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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수도 인근서 수십명 사망…주민 탈출
    • 입력 2012-07-01 07:49:25
    국제
16개월째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시리아에서 정부군의 강경 진압과 대대적인 반군 색출 작전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도시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주민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현지시간 30일 최소 25명이 사망했고 다마스쿠스 인근의 두마 지역에서는 주민 수백명이 탈출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정부군이 두마에서 무장한 반군 조직원 수십명을 사살하고 일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군은 반군을 색출하기 위해 지난 21일 이후 두마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 그곳에 남아 있는 100여 가구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피난처에서 몸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는 시리아 유혈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최종 담판이 열리고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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