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갤러리 없이 경기 ‘폭풍 때문에’

입력 2012.07.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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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전문제 등 이유로 팬 관람 일체 차단



타이거 우즈가 주최해 유명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골프대회 3라운드 경기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갤러리가 한명도 없는 가운데 진행됐다.



전날까지도 수많은 갤러리들이 북적이던 워싱턴 DC 인근의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미 동부 일대를 전날 밤 강타한 폭풍으로 일부 골프장 시설들이 타격을 입어 안전 문제를 이유로 팬들의 관람을 막았기 때문이다.



전날 밤 불어닥친 시속 70~80마일(112~128㎞)에 달하는 강풍으로 골프장의 나무 40여그루가 뽑혀 나갔고, 14번홀에서는 20m가 넘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페어웨이를 덥치기도 했다.



11번의 경우 페어웨이 전체가 바람에 날려온 나뭇가지로 뒤덮였고, 갤러리들이 관람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구역을 지정한 로프들이 끊어지고, 대회 진행을 위해 가설된 임시 천막들도 통째로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티박스를 표시하는 나무 마커들이 뽑히고, 각 홀별 선수들의 스코어를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무선 통신장치에도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이날 경기는 제 시간에 시작할 수도 없었다.



이에 따라 대회 주최측은 이날 갤러리들의 경기 관람을 일체 불허하고, 이날 오전까지 강풍으로 이상이 생긴 골프장을 긴급 보수해 6시간이 지연된 이날 오후 3시부터 3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일반 갤러리는 물론 대회 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들까지도 안전을 이유로 입장이 금지돼 선수들은 대회 관계자와 캐디들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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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갤러리 없이 경기 ‘폭풍 때문에’
    • 입력 2012-07-01 08:15:14
    연합뉴스
경기장 안전문제 등 이유로 팬 관람 일체 차단

타이거 우즈가 주최해 유명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골프대회 3라운드 경기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갤러리가 한명도 없는 가운데 진행됐다.

전날까지도 수많은 갤러리들이 북적이던 워싱턴 DC 인근의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미 동부 일대를 전날 밤 강타한 폭풍으로 일부 골프장 시설들이 타격을 입어 안전 문제를 이유로 팬들의 관람을 막았기 때문이다.

전날 밤 불어닥친 시속 70~80마일(112~128㎞)에 달하는 강풍으로 골프장의 나무 40여그루가 뽑혀 나갔고, 14번홀에서는 20m가 넘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페어웨이를 덥치기도 했다.

11번의 경우 페어웨이 전체가 바람에 날려온 나뭇가지로 뒤덮였고, 갤러리들이 관람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구역을 지정한 로프들이 끊어지고, 대회 진행을 위해 가설된 임시 천막들도 통째로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티박스를 표시하는 나무 마커들이 뽑히고, 각 홀별 선수들의 스코어를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무선 통신장치에도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이날 경기는 제 시간에 시작할 수도 없었다.

이에 따라 대회 주최측은 이날 갤러리들의 경기 관람을 일체 불허하고, 이날 오전까지 강풍으로 이상이 생긴 골프장을 긴급 보수해 6시간이 지연된 이날 오후 3시부터 3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일반 갤러리는 물론 대회 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들까지도 안전을 이유로 입장이 금지돼 선수들은 대회 관계자와 캐디들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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