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 사태 악화…과도정부 구성 난항

입력 2012.07.02 (06:31) 수정 2012.07.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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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사회가 시리아 문제의 해법으로 과도 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세력 모두 이 계획에 반발하고 있고, 유혈 사태도 계속되는 등 시리아 사태는 아직 해결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군 포격으로 숨진 한 남성의 장례식 행렬.

갑작스런 폭발과 함께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정부군의 포격으로 이곳에서만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시리아 전역에서 숨진 사람은 모두 140명이 넘습니다.

유혈 사태가 악화되자 국제사회는 시리아 사태 해결책으로 과도 통합 정부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녹취>코피 아난(유엔 시리아특별대사)

하지만 알 아사드 대통령의 거취 문제가 명시되지 않은 점은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세력 모두 이같은 국제 사회의 해법에 '실패작'이라며 거부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칼리드 살레(시리아 국가 위원회)

이 때문에 국제 사회의 이번 합의안에 대해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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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유혈 사태 악화…과도정부 구성 난항
    • 입력 2012-07-02 06:31:40
    • 수정2012-07-02 19:41: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제 사회가 시리아 문제의 해법으로 과도 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세력 모두 이 계획에 반발하고 있고, 유혈 사태도 계속되는 등 시리아 사태는 아직 해결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군 포격으로 숨진 한 남성의 장례식 행렬. 갑작스런 폭발과 함께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정부군의 포격으로 이곳에서만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시리아 전역에서 숨진 사람은 모두 140명이 넘습니다. 유혈 사태가 악화되자 국제사회는 시리아 사태 해결책으로 과도 통합 정부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녹취>코피 아난(유엔 시리아특별대사) 하지만 알 아사드 대통령의 거취 문제가 명시되지 않은 점은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세력 모두 이같은 국제 사회의 해법에 '실패작'이라며 거부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칼리드 살레(시리아 국가 위원회) 이 때문에 국제 사회의 이번 합의안에 대해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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