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입은 교복이 학칙 위반?
입력 2012.07.02 (07:13)
수정 2012.07.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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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일선 학교에선 학생들이 교복업체에서 구입한 교복을 입고 등교했다가 복장 규정 위반으로 적발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마는 짧아지고, 바지통은 좁아지고, 몸매를 강조하는 교복 패션 시대!
교복업체들은 이런 유행에 편승해 더 짧게, 더 달라붙게 교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란(교복 판매업자) : "보다시피 통이 좁은데도 애들이 이게 넓다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입느냐 이거야. 수선해주다가 일이 안 되는 거예요."
이러다 보니 학교 현장에선 복장 위반으로 적발되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중학교에서 규정한 남학생의 교복 바지통은 8.5인치, 그런데 실제 교복업체에서 판매되는 바지통은 7인치 안팎입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교복을 사 입은 학생들이 최근 복장검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중학생 : "학교 규정에는 (교복을) 사자마자 맞지 않아요. 학교 입학하자마자 뺏기는 경우도 많고 벌점 받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문제로 생활 지도가 어려워지자, 학교에서는 교복업체에 교복관련 학칙을 지켜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경(중학교 생활지도부장) : "(학생들이) 또 한 번 (수선하러) 가야하는 수고로움도 있고 교복은 한 번 사서 오래 입는 거잖아요. 그런 걸 생각해서 아이들한테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이들하고 실랑이 안 해도 되고."
학칙을 무시하는 교복업체의 얄팍한 상술과 무분별한 유행 쫓기가 교육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요즘 일선 학교에선 학생들이 교복업체에서 구입한 교복을 입고 등교했다가 복장 규정 위반으로 적발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마는 짧아지고, 바지통은 좁아지고, 몸매를 강조하는 교복 패션 시대!
교복업체들은 이런 유행에 편승해 더 짧게, 더 달라붙게 교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란(교복 판매업자) : "보다시피 통이 좁은데도 애들이 이게 넓다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입느냐 이거야. 수선해주다가 일이 안 되는 거예요."
이러다 보니 학교 현장에선 복장 위반으로 적발되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중학교에서 규정한 남학생의 교복 바지통은 8.5인치, 그런데 실제 교복업체에서 판매되는 바지통은 7인치 안팎입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교복을 사 입은 학생들이 최근 복장검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중학생 : "학교 규정에는 (교복을) 사자마자 맞지 않아요. 학교 입학하자마자 뺏기는 경우도 많고 벌점 받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문제로 생활 지도가 어려워지자, 학교에서는 교복업체에 교복관련 학칙을 지켜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경(중학교 생활지도부장) : "(학생들이) 또 한 번 (수선하러) 가야하는 수고로움도 있고 교복은 한 번 사서 오래 입는 거잖아요. 그런 걸 생각해서 아이들한테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이들하고 실랑이 안 해도 되고."
학칙을 무시하는 교복업체의 얄팍한 상술과 무분별한 유행 쫓기가 교육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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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7-02 07:14:56
<앵커 멘트>
요즘 일선 학교에선 학생들이 교복업체에서 구입한 교복을 입고 등교했다가 복장 규정 위반으로 적발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마는 짧아지고, 바지통은 좁아지고, 몸매를 강조하는 교복 패션 시대!
교복업체들은 이런 유행에 편승해 더 짧게, 더 달라붙게 교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란(교복 판매업자) : "보다시피 통이 좁은데도 애들이 이게 넓다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입느냐 이거야. 수선해주다가 일이 안 되는 거예요."
이러다 보니 학교 현장에선 복장 위반으로 적발되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중학교에서 규정한 남학생의 교복 바지통은 8.5인치, 그런데 실제 교복업체에서 판매되는 바지통은 7인치 안팎입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교복을 사 입은 학생들이 최근 복장검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중학생 : "학교 규정에는 (교복을) 사자마자 맞지 않아요. 학교 입학하자마자 뺏기는 경우도 많고 벌점 받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문제로 생활 지도가 어려워지자, 학교에서는 교복업체에 교복관련 학칙을 지켜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경(중학교 생활지도부장) : "(학생들이) 또 한 번 (수선하러) 가야하는 수고로움도 있고 교복은 한 번 사서 오래 입는 거잖아요. 그런 걸 생각해서 아이들한테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이들하고 실랑이 안 해도 되고."
학칙을 무시하는 교복업체의 얄팍한 상술과 무분별한 유행 쫓기가 교육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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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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