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대’ 모바일 정보 격차 심화
입력 2012.07.02 (08:00)
수정 2012.07.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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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업무와 영화나 기차표 예매까지 스마트폰이 대신하는 생활 영역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혜택을 누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모바일 정보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표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선 사람들.
스마트폰으로 예매하면 곧바로 탑승이 가능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아직 먼 이야깁니다.
<인터뷰> 천윤수(75세) : "요즘 젊은 아이들이 (예매방법을) 물어보면 자꾸 핀잔을 줘요. 그것도 모르냐고. 창피해서 묻지도 못하고 혼자 독학하려니 힘이 드네요."
저소득층에게도 최신 스마트폰은 그림의 떡입니다.
각종 할인 혜택을 받더라도 기기값을 포함하면 한 달 통신요금이 5만 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금석(서울시 양재동) : "경제적인 문제가 수반하죠. 몇십만 원 주고 사야 되고 통화료도 많이 내야 되고."
실제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40%에 이르지만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은 8.6%에 불과하고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도 일반 국민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이 취약계층을 겨냥한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고, 정부도 전문 강사를 육성해 직접 교육에 나서는 등 정보 격차 해소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인터뷰> 신동희(성균관대 교수) : "(정보격차는) 활용의 문제, 수용능력 그리고 시민들이 얼마나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 능숙함의 문제로 격상이 되고 있습니다."
첨단 LTE 시대의 도래로 그 혜택이 늘어나는 만큼이나 누구나 차별없이 스마트 세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원대책도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은행업무와 영화나 기차표 예매까지 스마트폰이 대신하는 생활 영역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혜택을 누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모바일 정보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표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선 사람들.
스마트폰으로 예매하면 곧바로 탑승이 가능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아직 먼 이야깁니다.
<인터뷰> 천윤수(75세) : "요즘 젊은 아이들이 (예매방법을) 물어보면 자꾸 핀잔을 줘요. 그것도 모르냐고. 창피해서 묻지도 못하고 혼자 독학하려니 힘이 드네요."
저소득층에게도 최신 스마트폰은 그림의 떡입니다.
각종 할인 혜택을 받더라도 기기값을 포함하면 한 달 통신요금이 5만 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금석(서울시 양재동) : "경제적인 문제가 수반하죠. 몇십만 원 주고 사야 되고 통화료도 많이 내야 되고."
실제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40%에 이르지만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은 8.6%에 불과하고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도 일반 국민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이 취약계층을 겨냥한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고, 정부도 전문 강사를 육성해 직접 교육에 나서는 등 정보 격차 해소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인터뷰> 신동희(성균관대 교수) : "(정보격차는) 활용의 문제, 수용능력 그리고 시민들이 얼마나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 능숙함의 문제로 격상이 되고 있습니다."
첨단 LTE 시대의 도래로 그 혜택이 늘어나는 만큼이나 누구나 차별없이 스마트 세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원대책도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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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2 08:00:25
- 수정2012-07-02 16:42:20
<앵커 멘트>
은행업무와 영화나 기차표 예매까지 스마트폰이 대신하는 생활 영역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혜택을 누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모바일 정보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표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선 사람들.
스마트폰으로 예매하면 곧바로 탑승이 가능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아직 먼 이야깁니다.
<인터뷰> 천윤수(75세) : "요즘 젊은 아이들이 (예매방법을) 물어보면 자꾸 핀잔을 줘요. 그것도 모르냐고. 창피해서 묻지도 못하고 혼자 독학하려니 힘이 드네요."
저소득층에게도 최신 스마트폰은 그림의 떡입니다.
각종 할인 혜택을 받더라도 기기값을 포함하면 한 달 통신요금이 5만 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금석(서울시 양재동) : "경제적인 문제가 수반하죠. 몇십만 원 주고 사야 되고 통화료도 많이 내야 되고."
실제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40%에 이르지만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은 8.6%에 불과하고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도 일반 국민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이 취약계층을 겨냥한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고, 정부도 전문 강사를 육성해 직접 교육에 나서는 등 정보 격차 해소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인터뷰> 신동희(성균관대 교수) : "(정보격차는) 활용의 문제, 수용능력 그리고 시민들이 얼마나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 능숙함의 문제로 격상이 되고 있습니다."
첨단 LTE 시대의 도래로 그 혜택이 늘어나는 만큼이나 누구나 차별없이 스마트 세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원대책도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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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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