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기저귀 피부염 4년새 22% 늘어
입력 2012.07.02 (08:00)
수정 2012.07.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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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자녀 키우는 부모님들, 기저귀 자주 갈아 주시나요?
젖은 기저귀 때문에 생기는 피부염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비싼 기저귀를 아껴 쓰는 것보다 값싼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변볼 때마다 울음이 잦았던 아기입니다.
다리 사이와 항문 주변이 벌겋습니다.
소변 중의 암모니아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이른바 기저귀 발진입니다.
<인터뷰> 김선랑(기저귀 발진 환자의 보호자) : "여름에는 더더욱이나 기온이 올라가면서 통풍이 어렵고 그 안에 열기가 있으면서 피부가 짓무르는 것 같더라고요."
기저귀 발진은 여름철인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10월까지 많이 발생합니다.
지난해 기저귀 발진으로 진료받은 영유아는 8만 4천여 명으로 4년 새 22% 증가했습니다.
기저귀 성능은 갈수록 좋아지지만 오히려 발진이 더 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전지현(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교수) : "기저귀가 흡수력이 좋을수록 어머님들이 방치하게 되면서 생기는 영향도 있고요. 또 사회적으로 보면 기저귀 발진 지수라는 게 있어서 경기가 안 좋을수록 기저귀의 사용량이 줄고 기저귀 발진 환자는 늘고.."
젖은 기저귀가 피부를 자극하는 만큼 기저귀를 얼마나 자주 교환하는가가 예방의 핵심입니다.
기저귀마다 가격 차이가 크지만, 실제 흡수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비싼 기저귀를 아껴서 사용한 것보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어린 자녀 키우는 부모님들, 기저귀 자주 갈아 주시나요?
젖은 기저귀 때문에 생기는 피부염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비싼 기저귀를 아껴 쓰는 것보다 값싼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변볼 때마다 울음이 잦았던 아기입니다.
다리 사이와 항문 주변이 벌겋습니다.
소변 중의 암모니아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이른바 기저귀 발진입니다.
<인터뷰> 김선랑(기저귀 발진 환자의 보호자) : "여름에는 더더욱이나 기온이 올라가면서 통풍이 어렵고 그 안에 열기가 있으면서 피부가 짓무르는 것 같더라고요."
기저귀 발진은 여름철인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10월까지 많이 발생합니다.
지난해 기저귀 발진으로 진료받은 영유아는 8만 4천여 명으로 4년 새 22% 증가했습니다.
기저귀 성능은 갈수록 좋아지지만 오히려 발진이 더 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전지현(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교수) : "기저귀가 흡수력이 좋을수록 어머님들이 방치하게 되면서 생기는 영향도 있고요. 또 사회적으로 보면 기저귀 발진 지수라는 게 있어서 경기가 안 좋을수록 기저귀의 사용량이 줄고 기저귀 발진 환자는 늘고.."
젖은 기저귀가 피부를 자극하는 만큼 기저귀를 얼마나 자주 교환하는가가 예방의 핵심입니다.
기저귀마다 가격 차이가 크지만, 실제 흡수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비싼 기저귀를 아껴서 사용한 것보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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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기저귀 피부염 4년새 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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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2 08:00:32
- 수정2012-07-02 19:48:10
<앵커 멘트>
어린 자녀 키우는 부모님들, 기저귀 자주 갈아 주시나요?
젖은 기저귀 때문에 생기는 피부염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비싼 기저귀를 아껴 쓰는 것보다 값싼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변볼 때마다 울음이 잦았던 아기입니다.
다리 사이와 항문 주변이 벌겋습니다.
소변 중의 암모니아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이른바 기저귀 발진입니다.
<인터뷰> 김선랑(기저귀 발진 환자의 보호자) : "여름에는 더더욱이나 기온이 올라가면서 통풍이 어렵고 그 안에 열기가 있으면서 피부가 짓무르는 것 같더라고요."
기저귀 발진은 여름철인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10월까지 많이 발생합니다.
지난해 기저귀 발진으로 진료받은 영유아는 8만 4천여 명으로 4년 새 22% 증가했습니다.
기저귀 성능은 갈수록 좋아지지만 오히려 발진이 더 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전지현(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교수) : "기저귀가 흡수력이 좋을수록 어머님들이 방치하게 되면서 생기는 영향도 있고요. 또 사회적으로 보면 기저귀 발진 지수라는 게 있어서 경기가 안 좋을수록 기저귀의 사용량이 줄고 기저귀 발진 환자는 늘고.."
젖은 기저귀가 피부를 자극하는 만큼 기저귀를 얼마나 자주 교환하는가가 예방의 핵심입니다.
기저귀마다 가격 차이가 크지만, 실제 흡수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비싼 기저귀를 아껴서 사용한 것보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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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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