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13일 하노이서 FTA 협상 개시 선언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수교 20주년인 오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유무역협정 협상 시작을 공식 선언합니다.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브휘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하노이에서 FTA 협상 개시를 공동 선언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한-베트남 FTA 협상은 2015년 경제통합을 앞두고 있는 아세안으로의 전진기지를 확보한다는 측면과 수출선을 다변화한다는 점 등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양국 간의 FTA 협상이 본격화되면 베트남 최대의 생산품목인 쌀과 열대 과일류, 수산물 시장 개방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