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SK, 3연패 탈출 맞대결

입력 2012.07.02 (13:06) 수정 2012.07.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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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그라운드에 연승과 연패가 속출하면서 순위 싸움이 요동쳐 한층 뜨거운 7월을 예고하고 있다.



7연승으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던 롯데가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2위로 내려앉았고, 그 사이 삼성은 3연승으로 시즌 처음 선두로 나섰다.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SK는 최근 3연패를 당해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두산은 4연승, KIA는 7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각각 4,5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선두 싸움에 끼어들었다.



LG도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패에서 벗어나 SK에 2연승을 거두고 전열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선두 삼성과 7위 LG와의 격차는 4.5경기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이번 주 SK, 삼성과 홈 6연전을 치른다.



다음 주 초 KIA와의 방문 3연전까지 포함하면 험난한 9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롯데는 올해 SK전에서 5승4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해온 롯데로서는 연승 행진이 끝난 뒤 흐트러진 집중력을 되찾아 연패 사슬을 끊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SK도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처지다.



SK는 최근 7경기에서 1승6패의 부진에 빠져 반등이 절실하다.



주말 펼쳐질 롯데-삼성의 맞대결도 선두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주중 잠실에서 LG와 3연전을 치르고 다시 부산 원정길에 오른다.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던 삼성은 선발진의 꾸준한 호투 속에 강점이었던 불펜진까지 최근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1무2패로 고공비행을 했다.



올해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5승1무2패로 앞섰다.



무서운 상승세의 KIA와 두산이 3일부터 광주에서 치를 3연전도 볼만하다.



KIA는 최근 타선의 폭발로 연승가도를 달리며 우승후보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했고, 두산도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특유의 기동력이 살아나면서 거침없이 나아가 두 팀 간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7월3일∼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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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롯데-SK, 3연패 탈출 맞대결
    • 입력 2012-07-02 13:06:21
    • 수정2012-07-02 13:09:34
    연합뉴스
 프로야구 그라운드에 연승과 연패가 속출하면서 순위 싸움이 요동쳐 한층 뜨거운 7월을 예고하고 있다.

7연승으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던 롯데가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2위로 내려앉았고, 그 사이 삼성은 3연승으로 시즌 처음 선두로 나섰다.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SK는 최근 3연패를 당해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두산은 4연승, KIA는 7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각각 4,5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선두 싸움에 끼어들었다.

LG도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패에서 벗어나 SK에 2연승을 거두고 전열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선두 삼성과 7위 LG와의 격차는 4.5경기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이번 주 SK, 삼성과 홈 6연전을 치른다.

다음 주 초 KIA와의 방문 3연전까지 포함하면 험난한 9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롯데는 올해 SK전에서 5승4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해온 롯데로서는 연승 행진이 끝난 뒤 흐트러진 집중력을 되찾아 연패 사슬을 끊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SK도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처지다.

SK는 최근 7경기에서 1승6패의 부진에 빠져 반등이 절실하다.

주말 펼쳐질 롯데-삼성의 맞대결도 선두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주중 잠실에서 LG와 3연전을 치르고 다시 부산 원정길에 오른다.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던 삼성은 선발진의 꾸준한 호투 속에 강점이었던 불펜진까지 최근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1무2패로 고공비행을 했다.

올해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5승1무2패로 앞섰다.

무서운 상승세의 KIA와 두산이 3일부터 광주에서 치를 3연전도 볼만하다.

KIA는 최근 타선의 폭발로 연승가도를 달리며 우승후보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했고, 두산도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특유의 기동력이 살아나면서 거침없이 나아가 두 팀 간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7월3일∼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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