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창희 의원이 국회의장에 뽑혔습니다. 찬성률은 70%가 안됐습니다.
박근혜의원 경선캠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첫날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친 재벌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번 일요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합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최형원 기자, 19대 국회가 오늘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죠?
<답변>
네, 국회의장에는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6선의 강창희 의장은 육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때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강창희 의장은 당선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장의 말입니다.
<녹취>강창희(신임 국회의장):"특권은 없고 헌신과 고뇌만 있는“일 하는 국회상”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오늘 개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미증유의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며 대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이명박 대통령:"입법, 사법, 행정의 3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되, 국익을 위해 대승적인 관점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이제 곧 19대 국회 첫 임시회가 열리죠? 어떤 안건들이 논의되나요?
<답변> 네 여야 수석 원내부대표가 오늘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는데요.
임시회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 달간 열립니다.
먼저 오는 9일 김영환 석방 촉구 결의안 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16일에는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 18일부터는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례대표 경선 부정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를 가급적 이번 회기 안에 처리하는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4명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임명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구요.
대통령 사저 의혹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야 각 2명씩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한일 정보보호협정 비공개 처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협상 과정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책했다면서요?
<답변>
네 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과정에 절차상 잘못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남미 4개국 순방 뒤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였는데요.
이번 협정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정인데, 충분한 여론수렴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만큼 국회와 국민에게 협정 내용을 소상하게 공개하고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책임자 인책론에 대해선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러시아 등 스물네개 나라와 협정을 체결했고 앞으로 중국과도 체결이 필요하다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환 외교부 장관도 협정을 마무리한 외교부가 다른데 책임을 미루는 것은 좋지 않다며, 매끄럽게 일을 처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청와대와 정부가 절차상 잘못을 인정한 셈인데, 정치권 반발은 여전히 거세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박근혜 전 위원장이 오늘 절차와 과정이 제대로 되지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협정 연기론이 제기됐습니다.
친박계 윤상현 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정부는 협정 체결 연기할게 아니라 차기정부 판단 몫으로 남겨야 한다."
민주통합당의 입장은 더욱 강경합니다.
외교 참사라며 총리 해임과 협정 폐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말입니다.
<녹취>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연기로 끝날일은 아냐. 21세기 들어와 한일군사비밀정보협정 맺는 것은 정말 역사 역행하는 일..."
여야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갈수록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이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창희 의원이 국회의장에 뽑혔습니다. 찬성률은 70%가 안됐습니다.
박근혜의원 경선캠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첫날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친 재벌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번 일요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합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최형원 기자, 19대 국회가 오늘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죠?
<답변>
네, 국회의장에는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6선의 강창희 의장은 육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때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강창희 의장은 당선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장의 말입니다.
<녹취>강창희(신임 국회의장):"특권은 없고 헌신과 고뇌만 있는“일 하는 국회상”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오늘 개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미증유의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며 대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이명박 대통령:"입법, 사법, 행정의 3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되, 국익을 위해 대승적인 관점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이제 곧 19대 국회 첫 임시회가 열리죠? 어떤 안건들이 논의되나요?
<답변> 네 여야 수석 원내부대표가 오늘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는데요.
임시회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 달간 열립니다.
먼저 오는 9일 김영환 석방 촉구 결의안 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16일에는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 18일부터는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례대표 경선 부정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를 가급적 이번 회기 안에 처리하는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4명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임명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구요.
대통령 사저 의혹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야 각 2명씩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한일 정보보호협정 비공개 처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협상 과정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책했다면서요?
<답변>
네 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과정에 절차상 잘못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남미 4개국 순방 뒤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였는데요.
이번 협정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정인데, 충분한 여론수렴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만큼 국회와 국민에게 협정 내용을 소상하게 공개하고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책임자 인책론에 대해선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러시아 등 스물네개 나라와 협정을 체결했고 앞으로 중국과도 체결이 필요하다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환 외교부 장관도 협정을 마무리한 외교부가 다른데 책임을 미루는 것은 좋지 않다며, 매끄럽게 일을 처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청와대와 정부가 절차상 잘못을 인정한 셈인데, 정치권 반발은 여전히 거세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박근혜 전 위원장이 오늘 절차와 과정이 제대로 되지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협정 연기론이 제기됐습니다.
친박계 윤상현 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정부는 협정 체결 연기할게 아니라 차기정부 판단 몫으로 남겨야 한다."
민주통합당의 입장은 더욱 강경합니다.
외교 참사라며 총리 해임과 협정 폐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말입니다.
<녹취>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연기로 끝날일은 아냐. 21세기 들어와 한일군사비밀정보협정 맺는 것은 정말 역사 역행하는 일..."
여야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갈수록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이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취재현장] 국회 개원…의장에 강창희
-
- 입력 2012-07-02 23:37:25
<앵커 멘트>
강창희 의원이 국회의장에 뽑혔습니다. 찬성률은 70%가 안됐습니다.
박근혜의원 경선캠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첫날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친 재벌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번 일요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합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최형원 기자, 19대 국회가 오늘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죠?
<답변>
네, 국회의장에는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6선의 강창희 의장은 육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때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강창희 의장은 당선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장의 말입니다.
<녹취>강창희(신임 국회의장):"특권은 없고 헌신과 고뇌만 있는“일 하는 국회상”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오늘 개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미증유의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며 대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이명박 대통령:"입법, 사법, 행정의 3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되, 국익을 위해 대승적인 관점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이제 곧 19대 국회 첫 임시회가 열리죠? 어떤 안건들이 논의되나요?
<답변> 네 여야 수석 원내부대표가 오늘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는데요.
임시회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 달간 열립니다.
먼저 오는 9일 김영환 석방 촉구 결의안 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16일에는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 18일부터는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례대표 경선 부정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를 가급적 이번 회기 안에 처리하는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4명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임명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구요.
대통령 사저 의혹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야 각 2명씩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한일 정보보호협정 비공개 처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협상 과정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책했다면서요?
<답변>
네 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과정에 절차상 잘못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남미 4개국 순방 뒤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였는데요.
이번 협정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정인데, 충분한 여론수렴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만큼 국회와 국민에게 협정 내용을 소상하게 공개하고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책임자 인책론에 대해선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러시아 등 스물네개 나라와 협정을 체결했고 앞으로 중국과도 체결이 필요하다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환 외교부 장관도 협정을 마무리한 외교부가 다른데 책임을 미루는 것은 좋지 않다며, 매끄럽게 일을 처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청와대와 정부가 절차상 잘못을 인정한 셈인데, 정치권 반발은 여전히 거세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박근혜 전 위원장이 오늘 절차와 과정이 제대로 되지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협정 연기론이 제기됐습니다.
친박계 윤상현 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정부는 협정 체결 연기할게 아니라 차기정부 판단 몫으로 남겨야 한다."
민주통합당의 입장은 더욱 강경합니다.
외교 참사라며 총리 해임과 협정 폐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말입니다.
<녹취>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연기로 끝날일은 아냐. 21세기 들어와 한일군사비밀정보협정 맺는 것은 정말 역사 역행하는 일..."
여야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갈수록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이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최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