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당 의원 집단 탈당…정권 붕괴 위기
입력 2012.07.03 (13:01)
수정 2012.07.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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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50명의 의원이 소비세 인상에 반대하며 집단 탈당했습니다.
국정운영에 큰 타격을 받게 된 건 물론 추가 탈당자가 나올 경우, 조기 총선을 치르는 정권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집권 민주당 내 최대계파인 오자와 전 대표 그룹의 의원들이 집단 탈당했습니다.
하원격인 중의원 38명, 참의원 12명 등 모두 50명입니다.
이들은 노다 정권의 소비세 인상 추진에 반대해 탈당했으며 이달 중 신당을 차릴 예정입니다.
<인터뷰>오자와(전 민주당 대표) : "신당창당 활동을 하면서 정권교체의 원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집단 탈당에도 여당은 중의원 480석 중 단독 과반인 251석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가이탈자가 잇따를 경우 과반이 무너집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자와의 신당이 소수 정당과 연합해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수도 있다며 정권 운영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노다 (일본 총리) : "당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소비세 인상법안에 공조했던 야권도 민주당 내분을 이용해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관철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치 생명을 걸었다던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노다 정권은 예정보다 1년 빠른 올 가을쯤 조기총선을 치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일본의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50명의 의원이 소비세 인상에 반대하며 집단 탈당했습니다.
국정운영에 큰 타격을 받게 된 건 물론 추가 탈당자가 나올 경우, 조기 총선을 치르는 정권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집권 민주당 내 최대계파인 오자와 전 대표 그룹의 의원들이 집단 탈당했습니다.
하원격인 중의원 38명, 참의원 12명 등 모두 50명입니다.
이들은 노다 정권의 소비세 인상 추진에 반대해 탈당했으며 이달 중 신당을 차릴 예정입니다.
<인터뷰>오자와(전 민주당 대표) : "신당창당 활동을 하면서 정권교체의 원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집단 탈당에도 여당은 중의원 480석 중 단독 과반인 251석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가이탈자가 잇따를 경우 과반이 무너집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자와의 신당이 소수 정당과 연합해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수도 있다며 정권 운영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노다 (일본 총리) : "당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소비세 인상법안에 공조했던 야권도 민주당 내분을 이용해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관철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치 생명을 걸었다던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노다 정권은 예정보다 1년 빠른 올 가을쯤 조기총선을 치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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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여당 의원 집단 탈당…정권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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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3 13:01:28
- 수정2012-07-03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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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50명의 의원이 소비세 인상에 반대하며 집단 탈당했습니다.
국정운영에 큰 타격을 받게 된 건 물론 추가 탈당자가 나올 경우, 조기 총선을 치르는 정권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집권 민주당 내 최대계파인 오자와 전 대표 그룹의 의원들이 집단 탈당했습니다.
하원격인 중의원 38명, 참의원 12명 등 모두 50명입니다.
이들은 노다 정권의 소비세 인상 추진에 반대해 탈당했으며 이달 중 신당을 차릴 예정입니다.
<인터뷰>오자와(전 민주당 대표) : "신당창당 활동을 하면서 정권교체의 원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집단 탈당에도 여당은 중의원 480석 중 단독 과반인 251석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가이탈자가 잇따를 경우 과반이 무너집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자와의 신당이 소수 정당과 연합해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수도 있다며 정권 운영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노다 (일본 총리) : "당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소비세 인상법안에 공조했던 야권도 민주당 내분을 이용해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관철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치 생명을 걸었다던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노다 정권은 예정보다 1년 빠른 올 가을쯤 조기총선을 치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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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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