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 바꾼 주키치 ‘투구의 비밀은?’

입력 2012.07.05 (22:12) 수정 2012.07.0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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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프로야구 4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류현진과 윤석민 등 간판 투수들이 부진한 사이 독특한 투구폼으로 투수 판도를 바꾼 외국인 투수가 있는데요.



LG 주키치의 변칙 투구폼을 김도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팀의 삭발까지 동참한 LG주키치는 다승 1위 평균자책 2위로 마운드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주키치의 독특한 투구 폼에 통산 타율 3할 2푼대의 강타자 두산 김현수의 폼이 무너집니다.



이 공을 공략하기 위해 타자들이 스탠스까지 바꿉니다.



<인터뷰> 양의지 (두산 타자) : "주키치 커터가 몸쪽 깊이 들어와요,제대로 공이 맞는 것 같은데 끝에서 이렇게 오니까 여기에 맞죠"



sk 김광현보다 6센티미터나 팔이 긴 주키치는 195센티미터의 큰 키로 1루쪽 마운드 끝을 밟고 던집니다.



홈 플레이트가 아닌 1루쪽을 향한뒤 상체를 비틀어 투구하는 변칙적인 동작입니다.



류현진보다 한 발 이상 1루쪽입니다. 이로 인해 팔스윙이 1루쪽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배트 중심에 맞는 것 같지만 휘어져오기 때문에 손잡이 부분에 맞습니다. 따라서 땅볼이 되거나 배트가 부러지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주키치 : "마운드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이런 생소한 자세를 완성했죠. 얻어맞으면서 바꾸고 또 바꿨습니다."



주키치는 1루 덕아웃을 향한 디딤발로 도루 허용률까지 낮췄습니다.



류현진 등 간판투수들이 슬럼프에 빠진 사이 주키치가독특한 투구폼으로 투수 3관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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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 바꾼 주키치 ‘투구의 비밀은?’
    • 입력 2012-07-05 22:12:16
    • 수정2012-07-05 23: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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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프로야구 4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류현진과 윤석민 등 간판 투수들이 부진한 사이 독특한 투구폼으로 투수 판도를 바꾼 외국인 투수가 있는데요.

LG 주키치의 변칙 투구폼을 김도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팀의 삭발까지 동참한 LG주키치는 다승 1위 평균자책 2위로 마운드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주키치의 독특한 투구 폼에 통산 타율 3할 2푼대의 강타자 두산 김현수의 폼이 무너집니다.

이 공을 공략하기 위해 타자들이 스탠스까지 바꿉니다.

<인터뷰> 양의지 (두산 타자) : "주키치 커터가 몸쪽 깊이 들어와요,제대로 공이 맞는 것 같은데 끝에서 이렇게 오니까 여기에 맞죠"

sk 김광현보다 6센티미터나 팔이 긴 주키치는 195센티미터의 큰 키로 1루쪽 마운드 끝을 밟고 던집니다.

홈 플레이트가 아닌 1루쪽을 향한뒤 상체를 비틀어 투구하는 변칙적인 동작입니다.

류현진보다 한 발 이상 1루쪽입니다. 이로 인해 팔스윙이 1루쪽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배트 중심에 맞는 것 같지만 휘어져오기 때문에 손잡이 부분에 맞습니다. 따라서 땅볼이 되거나 배트가 부러지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주키치 : "마운드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이런 생소한 자세를 완성했죠. 얻어맞으면서 바꾸고 또 바꿨습니다."

주키치는 1루 덕아웃을 향한 디딤발로 도루 허용률까지 낮췄습니다.

류현진 등 간판투수들이 슬럼프에 빠진 사이 주키치가독특한 투구폼으로 투수 3관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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