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안전 올림픽 이상무…최대 병력 배치

입력 2012.07.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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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영국정부가 테러에 대비해 런던시내에 2차대전 이후 최대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또 올림픽 범죄라는 새 항목을 만들고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공판까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근시간 런던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안에서 테러 의심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녹취>토비어스 프리킨(국가보안담당자) : "올림픽에 관한 어떤 특별한 위협이 인지되면 즉각 경찰정보팀을 가동합니다."

전자담배 연기를 잘못 본 소동으로 밝혀졌지만 고속도로는 5시간 이상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앞서 런던 경찰은 여성 1명을 포함한 테러용의자 6명을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지역주민 : "총 소리가 났어요.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싶었죠. 정말 큰 소리였어요."

올림픽기간 훌리건 같은 경기훼방꾼들도 관리 대상입니다.

올림픽범죄로 잡혀온 사람은 경찰서 카메라를 이용한 원격 재판으로 즉각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을 앞둔 런던은 초긴장상태.

영국 군,경찰 2만여 명이 투입됐고, 미국의 보안인력도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올림픽 공원 주변으로 지대공미사일 배치계획도 확정됐습니다.

<녹취>고디 로베트 (테레대비 비행 중대장) : "미확인 비행기가 확인되면 올림픽경기에 위협이 된다는 판단하고 대응할 것입니다."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즈강에도 24시간 수상 감시요원이 배치됐습니다. 안전한 올림픽을 위한 육해공 대테러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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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안전 올림픽 이상무…최대 병력 배치
    • 입력 2012-07-06 2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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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영국정부가 테러에 대비해 런던시내에 2차대전 이후 최대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또 올림픽 범죄라는 새 항목을 만들고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공판까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근시간 런던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안에서 테러 의심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녹취>토비어스 프리킨(국가보안담당자) : "올림픽에 관한 어떤 특별한 위협이 인지되면 즉각 경찰정보팀을 가동합니다." 전자담배 연기를 잘못 본 소동으로 밝혀졌지만 고속도로는 5시간 이상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앞서 런던 경찰은 여성 1명을 포함한 테러용의자 6명을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지역주민 : "총 소리가 났어요.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싶었죠. 정말 큰 소리였어요." 올림픽기간 훌리건 같은 경기훼방꾼들도 관리 대상입니다. 올림픽범죄로 잡혀온 사람은 경찰서 카메라를 이용한 원격 재판으로 즉각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을 앞둔 런던은 초긴장상태. 영국 군,경찰 2만여 명이 투입됐고, 미국의 보안인력도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올림픽 공원 주변으로 지대공미사일 배치계획도 확정됐습니다. <녹취>고디 로베트 (테레대비 비행 중대장) : "미확인 비행기가 확인되면 올림픽경기에 위협이 된다는 판단하고 대응할 것입니다."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즈강에도 24시간 수상 감시요원이 배치됐습니다. 안전한 올림픽을 위한 육해공 대테러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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