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눈부신 선방’, 수원 또 울리다

입력 2012.07.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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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프로축구 200경기 무실점의 대기록을 세웠던 경남의 수문장 김병지가 수원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을 펼쳤습니다.

경남은 김병지의 활약 속에 김인한의 두 골을 몰아치며 위기의 수원을 침몰시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만 42살의 나이에도 김병지의 판단력과 순발력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에벨톤의 예리한 프리킥도, 스테보의 강슛도 김병지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이상호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는 신들린 듯한 선방을 펼쳤습니다.

프로축구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김병지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펄펄 날았습니다.

김병지가 뒷문을 든든히 지키자 경남의 무서운 공격력이 살아났습니다.

김인한이 두 골, 까이끼가 한 골을 보탠 경남은 수원을 3대 0으로 꺾고, 수원의 천적임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최진한(경남 감독) : "우리 경남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응원오시고, 격려해 주셔야 우리 경남 FC가 재정 문제를 이겨낼 수 있으니까 운동장에 찾아오셔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반면, 수원은 지난 1일 포항전 5대 0 완패에 이어 또 한 번 참패를 당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상주는 김명운의 결승골로 잘 나가던 포항을 1대 0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인천은 부산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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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지 ‘눈부신 선방’, 수원 또 울리다
    • 입력 2012-07-09 07:16: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근 프로축구 200경기 무실점의 대기록을 세웠던 경남의 수문장 김병지가 수원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을 펼쳤습니다. 경남은 김병지의 활약 속에 김인한의 두 골을 몰아치며 위기의 수원을 침몰시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만 42살의 나이에도 김병지의 판단력과 순발력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에벨톤의 예리한 프리킥도, 스테보의 강슛도 김병지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이상호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는 신들린 듯한 선방을 펼쳤습니다. 프로축구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김병지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펄펄 날았습니다. 김병지가 뒷문을 든든히 지키자 경남의 무서운 공격력이 살아났습니다. 김인한이 두 골, 까이끼가 한 골을 보탠 경남은 수원을 3대 0으로 꺾고, 수원의 천적임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최진한(경남 감독) : "우리 경남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응원오시고, 격려해 주셔야 우리 경남 FC가 재정 문제를 이겨낼 수 있으니까 운동장에 찾아오셔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반면, 수원은 지난 1일 포항전 5대 0 완패에 이어 또 한 번 참패를 당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상주는 김명운의 결승골로 잘 나가던 포항을 1대 0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인천은 부산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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