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학생 10명 중 4명이 정신 건강 이상?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폭력과 자살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정신건강 검사를 했는데요.

그 결과가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주시 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광주시내 모든 초중고와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정서 행동발달 선별 검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40% 이상의 학생이 '관심군'으로 분류 되는 등 학생들이 무더기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나타났는데요.

검사 항목을 예로 들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냐 묻고, 그렇다 아니다에 따라 점수 매기는 식으로 아이들의 정신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가. 학생들에게 정말 문제가 있어 나온 결과일 수도 있지만, 설문의 신뢰도도 의심된다." 라는 반응과 함께, "검사를 통해 부모님이 경각심을 갖고 학생과의 유대감을 높이려고 노력한다면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담배 피우는 침팬지

담배 피우고 술까지 마시는 침팬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중국 신장자치구 톈샨의 한 동물원에 사는 이 침팬지.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한 손에 담배, 또 다른 한 손에 캔맥주까지 들고 마십니다.

사람과 비슷한 행동에 관광객들은 놀라워한다는데요.

건강에 해로운 '못된 취미'는 동물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을 보고 따라한 것이라네요.

하이힐을 신고 달려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이색 달리기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달리기 대회의 규칙은 단 하나, 바로 최소 9cm의 하이힐을 신고 달려야 하는 건데요.

출발선에 들어서기 전 테이프로 발과 신발을 꽁꽁 묶는 참가자들도 보입니다.

선수들 모두 힘차게 달리는데요.

신발이 벗겨지기도 하고, 휘청거리다, 넘어지는 참가자들도 속출하는데요.

하이힐을 신고도 달리는 여성들의 열정 대단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한국의 4대강 사업이 '국제습지 어워드'에서 '최악의 습지'를 의미하는 회색상을 받았다는 뉴스.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85%는 국내 경제의 성장에도 자신의 경제적 행복감은 제자리 수준이거나 후퇴했다고 생각한다는 소식.

일반 가정에서는 냉장고에 평균 34가지 음식물을 보관하고 양념류 등 일부 음식물은 5개월 이상도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

일제강점기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강제노역 피해를 본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배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는 소식.

세계 컴퓨터 27만대 이상이 'DNS체인저'라는 악성코드에 감염돼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인 인터넷 접속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