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부채 하나면 더위 쫒는데 넉넉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전통 부채를 접선이라고 하는데, 부채를 통해 떠올린 다양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는 버티기 어려운 요즘.
무더위를 쫓는데는 손안의 부채가 요긴합니다.
순식간에 공간을 만들어내고 바람을 일으키는 우리 고유의 부채, 접선에서 얻은 영감을 형상화한 작품들입니다.
부채의 바람을 쉴틈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속도감에 비유하고, 여럿이 함께하는 부채질로 거대한 신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부쳐주시던 부채에서 유년시절 개울가에서의 가재잡기를 떠올리고, 대나무를 활용해 댓잎에서 이는 바람 소리를 형상화한 설치 작품도 선보입니다.
부채의 형상으로 숲을 표현한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경산수화를 그려보고자 했습니다.
<녹취> 이지영(작가) : "나의 독특한 느낌을 이미지로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더위를 쫓는 도구이자 풍류를 즐기는 수단이었던 전통 부채.
올 여름에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해석과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창작의 모티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부채 하나면 더위 쫒는데 넉넉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전통 부채를 접선이라고 하는데, 부채를 통해 떠올린 다양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는 버티기 어려운 요즘.
무더위를 쫓는데는 손안의 부채가 요긴합니다.
순식간에 공간을 만들어내고 바람을 일으키는 우리 고유의 부채, 접선에서 얻은 영감을 형상화한 작품들입니다.
부채의 바람을 쉴틈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속도감에 비유하고, 여럿이 함께하는 부채질로 거대한 신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부쳐주시던 부채에서 유년시절 개울가에서의 가재잡기를 떠올리고, 대나무를 활용해 댓잎에서 이는 바람 소리를 형상화한 설치 작품도 선보입니다.
부채의 형상으로 숲을 표현한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경산수화를 그려보고자 했습니다.
<녹취> 이지영(작가) : "나의 독특한 느낌을 이미지로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더위를 쫓는 도구이자 풍류를 즐기는 수단이었던 전통 부채.
올 여름에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해석과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창작의 모티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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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 속 상상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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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9 07:53:08

<앵커 멘트>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부채 하나면 더위 쫒는데 넉넉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전통 부채를 접선이라고 하는데, 부채를 통해 떠올린 다양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는 버티기 어려운 요즘.
무더위를 쫓는데는 손안의 부채가 요긴합니다.
순식간에 공간을 만들어내고 바람을 일으키는 우리 고유의 부채, 접선에서 얻은 영감을 형상화한 작품들입니다.
부채의 바람을 쉴틈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속도감에 비유하고, 여럿이 함께하는 부채질로 거대한 신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부쳐주시던 부채에서 유년시절 개울가에서의 가재잡기를 떠올리고, 대나무를 활용해 댓잎에서 이는 바람 소리를 형상화한 설치 작품도 선보입니다.
부채의 형상으로 숲을 표현한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경산수화를 그려보고자 했습니다.
<녹취> 이지영(작가) : "나의 독특한 느낌을 이미지로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더위를 쫓는 도구이자 풍류를 즐기는 수단이었던 전통 부채.
올 여름에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해석과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창작의 모티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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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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