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사랑과 전쟁’ 고부 갈등
입력 2012.07.09 (08:58)
수정 2012.07.09 (0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며느님들, 시댁과의 관계 어떠세요?
저희 집처럼 며느리를 딸처럼 대하는 시어머니가 있을 수 있고요.
반대로 “시댁 공포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서운 시어머니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방송 이후 화제를 몰고 온 <사랑과 전쟁> 고부갈등 편!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꺅!”
한여름 밤의 공포인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인데요~
최근에는 <시월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고부갈등이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선보여,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죠.
<녹취> 아내 :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이혼해!”
시댁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이혼 위기에 봉착한 부부!
<녹취> 아내 : “어머니가 한 가지만 약속해주시면 다시 합치겠습니다. 더는 저희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지 말아주세요.”
<녹취> 시어머니 : “앞으로 카드는 네가 따로 다오.”
<녹취> 남편 : “카드, 민호 엄마가 다 가지고 있어요.”
<녹취> 시어머니 : “뭐야?”
아내는 시댁의 경제적 자립 약속을 받아내 재결합하지만, 그 약속은 곧 깨져버립니다.
<녹취> 시어머니 : “100만 원을 누구 코에 붙여?”
<녹취> 아내 : “어머니. 돈 100만 원이면 한 달에 제가 버는 돈 반을 드리는 거예요.”
매달 월급의 절반을 시댁에 보내지만, 시어머니는 만족할 줄 모르는데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시어머니 : “안방은 내가 쓰마. 넓은 침대에서 자는 게 습관이 돼서.”
하루가 멀다고, 신혼집에 찾아와 안방을 차지하는 시어머니.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녹취> 시어머니 : “아들, 엄마랑 같이 자자. 아기가 자다 깨면 너 잠 설치잖니?”
<녹취> 남편 : “그러죠 뭐.”
아내를 버려둔 채, 시어머니와 단둘이 잠을 청하는 철부지 남편의 모습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그러던 어느 날!
<녹취> 남편 : “지금 민호가 열이 나서 병원에 가.”
<녹취> 시어머니 : “(너는 네 아이만 중요하고 엄마는 안 중요해?)”
<녹취> 남편 : “민호 데리고 자기 혼자 병원에 가야겠어.”
시어머니에게 생긴 중요한 일, 대체 뭐죠?
<녹취> 시어머니 : “난 보톡스 부작용인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손자가 고열에 시달리는 지금! 고작 피부 트러블 하나로 남편을 부르시는 시어머니, 이럴 땐 정말 야속합니다~
<녹취> 아내 : “자기가 맨날 어머니가 하자는 대로 끌려가니까 이러시는 거잖아.”
<녹취> 남편 : “처지 바꿔놓고 생각해봐. 그런 전화 받으면 너라면 안 가겠어?”
이런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는 매일 밤 싸우게 되는데요.
게다가 시댁에서는 아내를 무시하기 일쑤죠.
<녹취> 아내 : “어디가 휴일에?”
<녹취> 남편 : “상견례.”
<녹취> 아내 : “누구 상견례?”
<녹취> 남편 : “응. 현주.”
<녹취> 아내 : “왜 그걸 이제 이야기해!”
<녹취> 남편 : “이따가 장모님이랑 같이 바람이나 쐬러 가.”
<녹취> 아내 : “왜? 아가씨가 나오지 말래?”
<녹취> 남편 : “몰라. 다녀올게.”
시누이의 상견례도 못 오게 막는 시어머니! 하지만 보험은 들어달라고요?
<녹취> 남편 : “자기는 손해 볼 건 없어. 돈은 엄마가 내고, 보험 혜택은 자기가 받고, 좋잖아? 나랑 민호랑 장모님 것도 들었다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보험실적 때문에 돈을 대신 내겠다고는 하지만, 그 약속도 무용지물이 돼 버리죠.
<녹취> 남편 : “엄마가 보험료 넣기 힘든가 봐. 이번 달부터 우리가 넣어야 할 거 같아.”
<녹취> 아내 : “우리가 그럴 여유가 어디 있어? 어머니 생활비 드려야지. 친정 엄마 아기 돌보는 비용 드려야지. 우리 한 달 생활비도 빠듯해.”
<녹취> 남편 : “솔직히 부모가 돼서 손주 그냥 봐줄 수도 있지.”
<녹취> 아내 : “그럼 자기 엄마는 왜 못 봐?”
<녹취> 남편 : “민호가 우니까 그렇지!”
<녹취> 아내 : “자기 이렇게 뻔뻔해도 돼? 애 보는 게 장난이야? 이 집도 우리 엄마 집 팔아서 보내준 거 잊었어?”
<녹취> 남편 : “언제 적 이야기를 또 해? 생색 좀 그만 내지!”
<녹취> 아내 : “생색?”
아니 남편, 너무 시댁 편만 드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때! 아내의 버팀목이던 친정엄마가 쓰러집니다.
<녹취> 아내 : “엄마가 쓰러지셨대!”
<녹취>남편 : “뭐? 장모님이?”
<녹취> 아내 : “미안해 아가씨 결혼식 자기 혼자 가야겠어!”
<녹취>남편 : “알았어. 할 수 없지.”
<녹취> 의사 : “(췌장암입니다. 수술해도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녹취> 아내 : “엄마. 미안해.”
하늘이 무너지는 아내. 하지만 이 소식에도, 시댁은 눈 하나 깜짝하질 않죠.
<녹취> 시어머니 : “이것이 상견례 안 불렀다고 결혼식까지 안 와?”
<녹취> 남편 : “그게 아니라 장모님 아프잖아요.”
<녹취> 시어머니 : “아프면 얼마나 아파! 평생 한 번 있는 결혼식보다 더 중요해?”
자기밖에 모르는 시어머니는 결국, 병원에서 행패를 부리는데요.
<녹취> 시어머니 : “네가 시댁을 이겨보겠다고 하나뿐인 결혼식에 안 와?”
<녹취> 친정어머니 : “사돈어른. 무슨 일이니? 지민아.”
<녹취> 시어머니 : “딸 교육 하나 제대로 시키셨네요. 잘난 딸 낳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엄마의 행동에 당황한 남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내!
하지만, 시어머니의 행동은 점점 더 극을 향해 갑니다.
<녹취> 의사 : “(치료비는 서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지급해 드릴 겁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수익자가 박지민 씨에서 김경자 씨로 바뀌셨네요.)”
<녹취> 아내 : “수익자를 어머니 당신 이름으로 바꿔...”
친정어머니의 암 소식에 보험금 수익자 이름을 교묘히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치기한 시어머니!
<녹취> 시어머니 : “네? 날 고소해요? 너 이게 무슨 짓이야! 어떻게 시어머니를 고소할 수 있어!”
<녹취> 아내 : “그럼 어머니는 우리 친정 엄마가 죽기를 기다렸어요? 우리 엄마가 암인 걸 알고 수익자 이름을 어머니 이름으로 바꿔요?”
탐욕스런 시어머니의 보험사기에 아내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오히려 큰소리치죠.
<녹취> 아내 : “우리 엄마가... 엄마가... 평생 나 하나만 바라본 우리 엄마가...”
<녹취> 시어머니 : “죽는 사람은 죽는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 거 아니야!”
<녹취> 아내 : “어머니!”
<녹취> 시어머니 : “어디서 버릇없이 소리를 질러! 그 보험 내가 안 들었으면 어쩔 거였어? 네 엄마는 생각도 못한 보험 내가 계약했다! 그러니 그 보험금 누가 봐도 내가 타는 거 맞잖아?”
<녹취> 아내 : “누가 지금 그 보험금 때문에 이러는 줄 알아요? 사람 생명을 갖고 이럴 순 없어요!”
<녹취> 시어머니 : “괜히 포장하지 마! 사람 마음이야 다 똑같지. 견물생심이라고 막상 엄마가 돌아가실 거 같으니까 보험금이 탐나는 거지?”
사람의 생명보다 돈이 우선인 시어머니 때문에, 아내는 끝내 이혼을 결심합니다.
<녹취> 아내 : “나야? 어머니야? 나 다시 어머니 보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둘 중 하나만 선택해.”
탐욕스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생긴 고부갈등! 과연 해결책은 있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저희 집처럼 며느리를 딸처럼 대하는 시어머니가 있을 수 있고요.
반대로 “시댁 공포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서운 시어머니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방송 이후 화제를 몰고 온 <사랑과 전쟁> 고부갈등 편!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꺅!”
한여름 밤의 공포인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인데요~
최근에는 <시월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고부갈등이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선보여,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죠.
<녹취> 아내 :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이혼해!”
시댁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이혼 위기에 봉착한 부부!
<녹취> 아내 : “어머니가 한 가지만 약속해주시면 다시 합치겠습니다. 더는 저희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지 말아주세요.”
<녹취> 시어머니 : “앞으로 카드는 네가 따로 다오.”
<녹취> 남편 : “카드, 민호 엄마가 다 가지고 있어요.”
<녹취> 시어머니 : “뭐야?”
아내는 시댁의 경제적 자립 약속을 받아내 재결합하지만, 그 약속은 곧 깨져버립니다.
<녹취> 시어머니 : “100만 원을 누구 코에 붙여?”
<녹취> 아내 : “어머니. 돈 100만 원이면 한 달에 제가 버는 돈 반을 드리는 거예요.”
매달 월급의 절반을 시댁에 보내지만, 시어머니는 만족할 줄 모르는데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시어머니 : “안방은 내가 쓰마. 넓은 침대에서 자는 게 습관이 돼서.”
하루가 멀다고, 신혼집에 찾아와 안방을 차지하는 시어머니.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녹취> 시어머니 : “아들, 엄마랑 같이 자자. 아기가 자다 깨면 너 잠 설치잖니?”
<녹취> 남편 : “그러죠 뭐.”
아내를 버려둔 채, 시어머니와 단둘이 잠을 청하는 철부지 남편의 모습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그러던 어느 날!
<녹취> 남편 : “지금 민호가 열이 나서 병원에 가.”
<녹취> 시어머니 : “(너는 네 아이만 중요하고 엄마는 안 중요해?)”
<녹취> 남편 : “민호 데리고 자기 혼자 병원에 가야겠어.”
시어머니에게 생긴 중요한 일, 대체 뭐죠?
<녹취> 시어머니 : “난 보톡스 부작용인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손자가 고열에 시달리는 지금! 고작 피부 트러블 하나로 남편을 부르시는 시어머니, 이럴 땐 정말 야속합니다~
<녹취> 아내 : “자기가 맨날 어머니가 하자는 대로 끌려가니까 이러시는 거잖아.”
<녹취> 남편 : “처지 바꿔놓고 생각해봐. 그런 전화 받으면 너라면 안 가겠어?”
이런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는 매일 밤 싸우게 되는데요.
게다가 시댁에서는 아내를 무시하기 일쑤죠.
<녹취> 아내 : “어디가 휴일에?”
<녹취> 남편 : “상견례.”
<녹취> 아내 : “누구 상견례?”
<녹취> 남편 : “응. 현주.”
<녹취> 아내 : “왜 그걸 이제 이야기해!”
<녹취> 남편 : “이따가 장모님이랑 같이 바람이나 쐬러 가.”
<녹취> 아내 : “왜? 아가씨가 나오지 말래?”
<녹취> 남편 : “몰라. 다녀올게.”
시누이의 상견례도 못 오게 막는 시어머니! 하지만 보험은 들어달라고요?
<녹취> 남편 : “자기는 손해 볼 건 없어. 돈은 엄마가 내고, 보험 혜택은 자기가 받고, 좋잖아? 나랑 민호랑 장모님 것도 들었다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보험실적 때문에 돈을 대신 내겠다고는 하지만, 그 약속도 무용지물이 돼 버리죠.
<녹취> 남편 : “엄마가 보험료 넣기 힘든가 봐. 이번 달부터 우리가 넣어야 할 거 같아.”
<녹취> 아내 : “우리가 그럴 여유가 어디 있어? 어머니 생활비 드려야지. 친정 엄마 아기 돌보는 비용 드려야지. 우리 한 달 생활비도 빠듯해.”
<녹취> 남편 : “솔직히 부모가 돼서 손주 그냥 봐줄 수도 있지.”
<녹취> 아내 : “그럼 자기 엄마는 왜 못 봐?”
<녹취> 남편 : “민호가 우니까 그렇지!”
<녹취> 아내 : “자기 이렇게 뻔뻔해도 돼? 애 보는 게 장난이야? 이 집도 우리 엄마 집 팔아서 보내준 거 잊었어?”
<녹취> 남편 : “언제 적 이야기를 또 해? 생색 좀 그만 내지!”
<녹취> 아내 : “생색?”
아니 남편, 너무 시댁 편만 드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때! 아내의 버팀목이던 친정엄마가 쓰러집니다.
<녹취> 아내 : “엄마가 쓰러지셨대!”
<녹취>남편 : “뭐? 장모님이?”
<녹취> 아내 : “미안해 아가씨 결혼식 자기 혼자 가야겠어!”
<녹취>남편 : “알았어. 할 수 없지.”
<녹취> 의사 : “(췌장암입니다. 수술해도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녹취> 아내 : “엄마. 미안해.”
하늘이 무너지는 아내. 하지만 이 소식에도, 시댁은 눈 하나 깜짝하질 않죠.
<녹취> 시어머니 : “이것이 상견례 안 불렀다고 결혼식까지 안 와?”
<녹취> 남편 : “그게 아니라 장모님 아프잖아요.”
<녹취> 시어머니 : “아프면 얼마나 아파! 평생 한 번 있는 결혼식보다 더 중요해?”
자기밖에 모르는 시어머니는 결국, 병원에서 행패를 부리는데요.
<녹취> 시어머니 : “네가 시댁을 이겨보겠다고 하나뿐인 결혼식에 안 와?”
<녹취> 친정어머니 : “사돈어른. 무슨 일이니? 지민아.”
<녹취> 시어머니 : “딸 교육 하나 제대로 시키셨네요. 잘난 딸 낳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엄마의 행동에 당황한 남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내!
하지만, 시어머니의 행동은 점점 더 극을 향해 갑니다.
<녹취> 의사 : “(치료비는 서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지급해 드릴 겁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수익자가 박지민 씨에서 김경자 씨로 바뀌셨네요.)”
<녹취> 아내 : “수익자를 어머니 당신 이름으로 바꿔...”
친정어머니의 암 소식에 보험금 수익자 이름을 교묘히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치기한 시어머니!
<녹취> 시어머니 : “네? 날 고소해요? 너 이게 무슨 짓이야! 어떻게 시어머니를 고소할 수 있어!”
<녹취> 아내 : “그럼 어머니는 우리 친정 엄마가 죽기를 기다렸어요? 우리 엄마가 암인 걸 알고 수익자 이름을 어머니 이름으로 바꿔요?”
탐욕스런 시어머니의 보험사기에 아내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오히려 큰소리치죠.
<녹취> 아내 : “우리 엄마가... 엄마가... 평생 나 하나만 바라본 우리 엄마가...”
<녹취> 시어머니 : “죽는 사람은 죽는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 거 아니야!”
<녹취> 아내 : “어머니!”
<녹취> 시어머니 : “어디서 버릇없이 소리를 질러! 그 보험 내가 안 들었으면 어쩔 거였어? 네 엄마는 생각도 못한 보험 내가 계약했다! 그러니 그 보험금 누가 봐도 내가 타는 거 맞잖아?”
<녹취> 아내 : “누가 지금 그 보험금 때문에 이러는 줄 알아요? 사람 생명을 갖고 이럴 순 없어요!”
<녹취> 시어머니 : “괜히 포장하지 마! 사람 마음이야 다 똑같지. 견물생심이라고 막상 엄마가 돌아가실 거 같으니까 보험금이 탐나는 거지?”
사람의 생명보다 돈이 우선인 시어머니 때문에, 아내는 끝내 이혼을 결심합니다.
<녹취> 아내 : “나야? 어머니야? 나 다시 어머니 보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둘 중 하나만 선택해.”
탐욕스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생긴 고부갈등! 과연 해결책은 있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사랑과 전쟁’ 고부 갈등
-
- 입력 2012-07-09 08:58:35
- 수정2012-07-09 09:31:39
요즘 며느님들, 시댁과의 관계 어떠세요?
저희 집처럼 며느리를 딸처럼 대하는 시어머니가 있을 수 있고요.
반대로 “시댁 공포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서운 시어머니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방송 이후 화제를 몰고 온 <사랑과 전쟁> 고부갈등 편!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꺅!”
한여름 밤의 공포인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인데요~
최근에는 <시월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고부갈등이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선보여,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죠.
<녹취> 아내 :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이혼해!”
시댁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이혼 위기에 봉착한 부부!
<녹취> 아내 : “어머니가 한 가지만 약속해주시면 다시 합치겠습니다. 더는 저희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지 말아주세요.”
<녹취> 시어머니 : “앞으로 카드는 네가 따로 다오.”
<녹취> 남편 : “카드, 민호 엄마가 다 가지고 있어요.”
<녹취> 시어머니 : “뭐야?”
아내는 시댁의 경제적 자립 약속을 받아내 재결합하지만, 그 약속은 곧 깨져버립니다.
<녹취> 시어머니 : “100만 원을 누구 코에 붙여?”
<녹취> 아내 : “어머니. 돈 100만 원이면 한 달에 제가 버는 돈 반을 드리는 거예요.”
매달 월급의 절반을 시댁에 보내지만, 시어머니는 만족할 줄 모르는데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시어머니 : “안방은 내가 쓰마. 넓은 침대에서 자는 게 습관이 돼서.”
하루가 멀다고, 신혼집에 찾아와 안방을 차지하는 시어머니.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녹취> 시어머니 : “아들, 엄마랑 같이 자자. 아기가 자다 깨면 너 잠 설치잖니?”
<녹취> 남편 : “그러죠 뭐.”
아내를 버려둔 채, 시어머니와 단둘이 잠을 청하는 철부지 남편의 모습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그러던 어느 날!
<녹취> 남편 : “지금 민호가 열이 나서 병원에 가.”
<녹취> 시어머니 : “(너는 네 아이만 중요하고 엄마는 안 중요해?)”
<녹취> 남편 : “민호 데리고 자기 혼자 병원에 가야겠어.”
시어머니에게 생긴 중요한 일, 대체 뭐죠?
<녹취> 시어머니 : “난 보톡스 부작용인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손자가 고열에 시달리는 지금! 고작 피부 트러블 하나로 남편을 부르시는 시어머니, 이럴 땐 정말 야속합니다~
<녹취> 아내 : “자기가 맨날 어머니가 하자는 대로 끌려가니까 이러시는 거잖아.”
<녹취> 남편 : “처지 바꿔놓고 생각해봐. 그런 전화 받으면 너라면 안 가겠어?”
이런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는 매일 밤 싸우게 되는데요.
게다가 시댁에서는 아내를 무시하기 일쑤죠.
<녹취> 아내 : “어디가 휴일에?”
<녹취> 남편 : “상견례.”
<녹취> 아내 : “누구 상견례?”
<녹취> 남편 : “응. 현주.”
<녹취> 아내 : “왜 그걸 이제 이야기해!”
<녹취> 남편 : “이따가 장모님이랑 같이 바람이나 쐬러 가.”
<녹취> 아내 : “왜? 아가씨가 나오지 말래?”
<녹취> 남편 : “몰라. 다녀올게.”
시누이의 상견례도 못 오게 막는 시어머니! 하지만 보험은 들어달라고요?
<녹취> 남편 : “자기는 손해 볼 건 없어. 돈은 엄마가 내고, 보험 혜택은 자기가 받고, 좋잖아? 나랑 민호랑 장모님 것도 들었다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보험실적 때문에 돈을 대신 내겠다고는 하지만, 그 약속도 무용지물이 돼 버리죠.
<녹취> 남편 : “엄마가 보험료 넣기 힘든가 봐. 이번 달부터 우리가 넣어야 할 거 같아.”
<녹취> 아내 : “우리가 그럴 여유가 어디 있어? 어머니 생활비 드려야지. 친정 엄마 아기 돌보는 비용 드려야지. 우리 한 달 생활비도 빠듯해.”
<녹취> 남편 : “솔직히 부모가 돼서 손주 그냥 봐줄 수도 있지.”
<녹취> 아내 : “그럼 자기 엄마는 왜 못 봐?”
<녹취> 남편 : “민호가 우니까 그렇지!”
<녹취> 아내 : “자기 이렇게 뻔뻔해도 돼? 애 보는 게 장난이야? 이 집도 우리 엄마 집 팔아서 보내준 거 잊었어?”
<녹취> 남편 : “언제 적 이야기를 또 해? 생색 좀 그만 내지!”
<녹취> 아내 : “생색?”
아니 남편, 너무 시댁 편만 드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때! 아내의 버팀목이던 친정엄마가 쓰러집니다.
<녹취> 아내 : “엄마가 쓰러지셨대!”
<녹취>남편 : “뭐? 장모님이?”
<녹취> 아내 : “미안해 아가씨 결혼식 자기 혼자 가야겠어!”
<녹취>남편 : “알았어. 할 수 없지.”
<녹취> 의사 : “(췌장암입니다. 수술해도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녹취> 아내 : “엄마. 미안해.”
하늘이 무너지는 아내. 하지만 이 소식에도, 시댁은 눈 하나 깜짝하질 않죠.
<녹취> 시어머니 : “이것이 상견례 안 불렀다고 결혼식까지 안 와?”
<녹취> 남편 : “그게 아니라 장모님 아프잖아요.”
<녹취> 시어머니 : “아프면 얼마나 아파! 평생 한 번 있는 결혼식보다 더 중요해?”
자기밖에 모르는 시어머니는 결국, 병원에서 행패를 부리는데요.
<녹취> 시어머니 : “네가 시댁을 이겨보겠다고 하나뿐인 결혼식에 안 와?”
<녹취> 친정어머니 : “사돈어른. 무슨 일이니? 지민아.”
<녹취> 시어머니 : “딸 교육 하나 제대로 시키셨네요. 잘난 딸 낳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엄마의 행동에 당황한 남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내!
하지만, 시어머니의 행동은 점점 더 극을 향해 갑니다.
<녹취> 의사 : “(치료비는 서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지급해 드릴 겁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수익자가 박지민 씨에서 김경자 씨로 바뀌셨네요.)”
<녹취> 아내 : “수익자를 어머니 당신 이름으로 바꿔...”
친정어머니의 암 소식에 보험금 수익자 이름을 교묘히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치기한 시어머니!
<녹취> 시어머니 : “네? 날 고소해요? 너 이게 무슨 짓이야! 어떻게 시어머니를 고소할 수 있어!”
<녹취> 아내 : “그럼 어머니는 우리 친정 엄마가 죽기를 기다렸어요? 우리 엄마가 암인 걸 알고 수익자 이름을 어머니 이름으로 바꿔요?”
탐욕스런 시어머니의 보험사기에 아내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오히려 큰소리치죠.
<녹취> 아내 : “우리 엄마가... 엄마가... 평생 나 하나만 바라본 우리 엄마가...”
<녹취> 시어머니 : “죽는 사람은 죽는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 거 아니야!”
<녹취> 아내 : “어머니!”
<녹취> 시어머니 : “어디서 버릇없이 소리를 질러! 그 보험 내가 안 들었으면 어쩔 거였어? 네 엄마는 생각도 못한 보험 내가 계약했다! 그러니 그 보험금 누가 봐도 내가 타는 거 맞잖아?”
<녹취> 아내 : “누가 지금 그 보험금 때문에 이러는 줄 알아요? 사람 생명을 갖고 이럴 순 없어요!”
<녹취> 시어머니 : “괜히 포장하지 마! 사람 마음이야 다 똑같지. 견물생심이라고 막상 엄마가 돌아가실 거 같으니까 보험금이 탐나는 거지?”
사람의 생명보다 돈이 우선인 시어머니 때문에, 아내는 끝내 이혼을 결심합니다.
<녹취> 아내 : “나야? 어머니야? 나 다시 어머니 보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둘 중 하나만 선택해.”
탐욕스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생긴 고부갈등! 과연 해결책은 있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