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체인저’ 감염 여부 확인 가능

인터넷 악성 코드인 'DNS 체인저'로 인해 인터넷 접속 차단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 국내 이용자들도 감염 여부를 확인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돼 DNS 설정이 변경됐는지를 미국 FBI가 운영하는 www.dns-ok.us에 접속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초록색으로 보일 경우는 안전하며 빨간색이면 감염이 된 것으로, 인터넷 진흥원 '보호나라' 사이트 www.boho.or.kr에서 제공하는 백신을 다운로드해 DNS 정상화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DNS 체인저란 도메인 이름을 IP주소로 변환해 주는 DNS의 설정을 바꿔놓아, 특정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입력해도 해커가 만든 엉뚱한 사이트로 접속되도록 하는 악성코드입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DNS 체인저에 감염된 컴퓨터들이 정상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DNS 임시 서버를 운영해왔으나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 1분에 임시 서버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해 DNS 체인저에 감염된 컴퓨터들은 인터넷 접속에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