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값싼 ‘저지방 부위’ 인기

입력 2012.07.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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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돼지고기 부위 가운데 삼겹살보다 값이 싼 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가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김진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한 대형마트 돼지고기 매출에서 다리살과 갈비 등 저지방 부위의 매출 비중이 43%를 차지해, 41%를 기록한 삼겹살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특히 앞다리 살은 매출비중이 16%로 목살을 제치고 삼겹살 다음으로 인기있는 부위가 됐습니다.

'잡고기'로 취급받던 저지방 부위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불황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위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초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던 엘피지(LPG)의 수입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달 프로판 가스의 수입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톤에 105달러 내린 575달러를, 부탄가스는 145달러 내린 6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엘피지 수입 가격이 내리고 있는 것은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난방용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아파트 난방비를 내지 않거나 적게 내기 위해 난방 계량기를 조작하다 적발되면 할증료를 내야 합니다.

주택 건설업체는 난방 계량기를 설치한 뒤 배터리 교환 부위를 봉인하거나 봉인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입주자가 봉인 스티커를 뜯고 난방 계량기를 조작한 것이 적발되면 할증 난방비를 부과할 수 있으며, 할증 난방비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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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고기 값싼 ‘저지방 부위’ 인기
    • 입력 2012-07-09 1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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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돼지고기 부위 가운데 삼겹살보다 값이 싼 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가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김진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한 대형마트 돼지고기 매출에서 다리살과 갈비 등 저지방 부위의 매출 비중이 43%를 차지해, 41%를 기록한 삼겹살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특히 앞다리 살은 매출비중이 16%로 목살을 제치고 삼겹살 다음으로 인기있는 부위가 됐습니다. '잡고기'로 취급받던 저지방 부위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불황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위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초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던 엘피지(LPG)의 수입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달 프로판 가스의 수입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톤에 105달러 내린 575달러를, 부탄가스는 145달러 내린 6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엘피지 수입 가격이 내리고 있는 것은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난방용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아파트 난방비를 내지 않거나 적게 내기 위해 난방 계량기를 조작하다 적발되면 할증료를 내야 합니다. 주택 건설업체는 난방 계량기를 설치한 뒤 배터리 교환 부위를 봉인하거나 봉인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입주자가 봉인 스티커를 뜯고 난방 계량기를 조작한 것이 적발되면 할증 난방비를 부과할 수 있으며, 할증 난방비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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