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림픽에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전한 게 해방 후인 1948년 런던 올림픽이죠.
당시 획득한 두 개의 동메달이 존재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는데, KBS 취재로 복싱 한수안의 메달은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전한 1948년 런던 올림픽.
역도 김성집에 이어 복싱의 한수안씨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광복 후 고국에 안긴 감격적인 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 故 한수안(생전 육성) : "금메달을 못 따서 서러운 거 말할 것 없지만 동메달이라도 땄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죠"
두 메달은 이후 대한체육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KBS 취재로 먼저 고 한수안 씨의 메달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98년에 사망한 후 메달은 둘째 아들 집 금고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64년의 긴 세월이 흘러 메달 함은 달았지만, '런던 1948년'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고 보관 상태도 양호합니다.
<인터뷰> 한창선(故 한수안 차남) : "그 분(김성집)보다 아무래도 조명을 못 받았어요. 많이 한스러워 했어요."
<인터뷰> 한창덕(故 한수안 넷째 아들) : "형이 안 보여줬어요. 잃어버린 줄 알았어요. 이야기 안 하니까.."
가족들은 당시 동료들과 식사하는 장면 등 희귀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첫 태극마크를 달고 획득한 고 한수안 씨의 메달은 우리나라 올림픽 도전사에서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올림픽에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전한 게 해방 후인 1948년 런던 올림픽이죠.
당시 획득한 두 개의 동메달이 존재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는데, KBS 취재로 복싱 한수안의 메달은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전한 1948년 런던 올림픽.
역도 김성집에 이어 복싱의 한수안씨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광복 후 고국에 안긴 감격적인 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 故 한수안(생전 육성) : "금메달을 못 따서 서러운 거 말할 것 없지만 동메달이라도 땄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죠"
두 메달은 이후 대한체육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KBS 취재로 먼저 고 한수안 씨의 메달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98년에 사망한 후 메달은 둘째 아들 집 금고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64년의 긴 세월이 흘러 메달 함은 달았지만, '런던 1948년'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고 보관 상태도 양호합니다.
<인터뷰> 한창선(故 한수안 차남) : "그 분(김성집)보다 아무래도 조명을 못 받았어요. 많이 한스러워 했어요."
<인터뷰> 한창덕(故 한수안 넷째 아들) : "형이 안 보여줬어요. 잃어버린 줄 알았어요. 이야기 안 하니까.."
가족들은 당시 동료들과 식사하는 장면 등 희귀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첫 태극마크를 달고 획득한 고 한수안 씨의 메달은 우리나라 올림픽 도전사에서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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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한수안 동메달’ 세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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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9 22:08:40
<앵커 멘트>
올림픽에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전한 게 해방 후인 1948년 런던 올림픽이죠.
당시 획득한 두 개의 동메달이 존재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는데, KBS 취재로 복싱 한수안의 메달은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전한 1948년 런던 올림픽.
역도 김성집에 이어 복싱의 한수안씨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광복 후 고국에 안긴 감격적인 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 故 한수안(생전 육성) : "금메달을 못 따서 서러운 거 말할 것 없지만 동메달이라도 땄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죠"
두 메달은 이후 대한체육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KBS 취재로 먼저 고 한수안 씨의 메달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98년에 사망한 후 메달은 둘째 아들 집 금고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64년의 긴 세월이 흘러 메달 함은 달았지만, '런던 1948년'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고 보관 상태도 양호합니다.
<인터뷰> 한창선(故 한수안 차남) : "그 분(김성집)보다 아무래도 조명을 못 받았어요. 많이 한스러워 했어요."
<인터뷰> 한창덕(故 한수안 넷째 아들) : "형이 안 보여줬어요. 잃어버린 줄 알았어요. 이야기 안 하니까.."
가족들은 당시 동료들과 식사하는 장면 등 희귀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첫 태극마크를 달고 획득한 고 한수안 씨의 메달은 우리나라 올림픽 도전사에서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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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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