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시’ 백승호, 키와의 전쟁

입력 2012.07.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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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한국인 기대주 백승호 선수 기억하시나요?

16살 특급 유망주가 메시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장 호르몬 장애를 딛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리오넬 메시.

'한국의 메시'로 불리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백승호도 메시와 똑같은 고민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12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백승호지만, 작은 키가 스트레스입니다.

올해 16살인 백승호는 163센티미터로 팀 동료 가운데 가장 작습니다.

<녹취> 백승호(바르셀로나 유소년팀) : "뛸 때 보폭이 적어서 스피드에서 쳐지고, 헤딩할 때 공중경합에서 떨어져요."

결국 백승호는 고민 끝에 휴가 기간 동안 국내에서 정밀 검사까지 받았습니다.

다행히 성장판이 닫히지 않아 키가 클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적인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녹취> 김광준(교수)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이고, 성장판 뼈의 연령이 조금 느리게 되면, 나중에 늦지만 크는 거고요."

다만 좌우 균형이 맞지 않고, 하체 근력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야 성장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백승호는 고민인 키와의 전쟁을 이겨내고, 바르셀로나의 주전을 꿰찰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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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메시’ 백승호, 키와의 전쟁
    • 입력 2012-07-09 2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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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한국인 기대주 백승호 선수 기억하시나요? 16살 특급 유망주가 메시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장 호르몬 장애를 딛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리오넬 메시. '한국의 메시'로 불리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백승호도 메시와 똑같은 고민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12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백승호지만, 작은 키가 스트레스입니다. 올해 16살인 백승호는 163센티미터로 팀 동료 가운데 가장 작습니다. <녹취> 백승호(바르셀로나 유소년팀) : "뛸 때 보폭이 적어서 스피드에서 쳐지고, 헤딩할 때 공중경합에서 떨어져요." 결국 백승호는 고민 끝에 휴가 기간 동안 국내에서 정밀 검사까지 받았습니다. 다행히 성장판이 닫히지 않아 키가 클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적인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녹취> 김광준(교수)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이고, 성장판 뼈의 연령이 조금 느리게 되면, 나중에 늦지만 크는 거고요." 다만 좌우 균형이 맞지 않고, 하체 근력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야 성장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백승호는 고민인 키와의 전쟁을 이겨내고, 바르셀로나의 주전을 꿰찰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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