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아찔한 미니스커트…척추질환 유발

입력 2012.07.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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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노출패션이 인기입니다만 미니스커트 자주 입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한낮 도심 거리,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오갑니다.



<인터뷰> 정유홍/노유경 :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입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원하기도 하고, 유행도 타니까 멋도 내고 싶고 해서..."



하지만, 다리를 모으고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을때, 또 물건을 줍기에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실제로 미니 스커트를 자주 입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미니 스커트를 입으면 보폭이 짧고 허리도 꼿꼿하게 세워야 하는 등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인터뷰> 함미진(허리통증 환자) : "다리도 오므려야 하고, 몸이 경직되다 보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특히 척추의 움직임까지 자유롭지 못해 척추 질환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은기(한의사) : "척추 측만 같은 구조적인 변화가 오고, 디스크가 탈출한다든지 뒤쪽 인대들이 두꺼워지는 구조적인 변화까지도 야기시키게 됩니다."



허리 통증을 막기 위해선 평소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근육을 자주 풀어줘야 합니다.



또 미니 스커트를 입고 하이힐까지 신으면 골반이 틀어질 수 있어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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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속 아찔한 미니스커트…척추질환 유발
    • 입력 2012-07-10 21:58:08
    뉴스 9
<앵커 멘트>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노출패션이 인기입니다만 미니스커트 자주 입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한낮 도심 거리,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오갑니다.

<인터뷰> 정유홍/노유경 :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입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원하기도 하고, 유행도 타니까 멋도 내고 싶고 해서..."

하지만, 다리를 모으고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을때, 또 물건을 줍기에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실제로 미니 스커트를 자주 입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미니 스커트를 입으면 보폭이 짧고 허리도 꼿꼿하게 세워야 하는 등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인터뷰> 함미진(허리통증 환자) : "다리도 오므려야 하고, 몸이 경직되다 보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특히 척추의 움직임까지 자유롭지 못해 척추 질환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은기(한의사) : "척추 측만 같은 구조적인 변화가 오고, 디스크가 탈출한다든지 뒤쪽 인대들이 두꺼워지는 구조적인 변화까지도 야기시키게 됩니다."

허리 통증을 막기 위해선 평소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근육을 자주 풀어줘야 합니다.

또 미니 스커트를 입고 하이힐까지 신으면 골반이 틀어질 수 있어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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