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대부분 비 그쳐…낮 기온 조금 낮아

지금은 장마전선이 걸려있는 전남과 지리산 일대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하동에 호우경보가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레이더상에서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시각 현재 경남 일부 지역엔 천둥, 번개가 치면서 한 시간에 4~50mm의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남 하동에 152mm, 전남 광양 105, 남해 92mm, 서울은 15mm 등 이번엔 중부지방의 강우량이 적은 반면 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까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장마 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물러나면서 오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밤늦게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는 제주도에 30에서 70mm, 호남과 경남지역에 10에서 40mm의 비가 오겠고, 빗줄기가 약해진 중부와 경북지역은 이보다는 적은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 26, 강릉 20, 전주와 광주 27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당분간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소나기 예보가 있고, 금요일인 모레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다시 장맛비가 이어지겠는데요.

계속되는 비 소식에 피해가 없도록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