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 법정 공방 장기화

<앵커 멘트>

가수 타블로에 대한 명예훼손 법정 공방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가수 임재범씨는 8년만에 6집 음반을 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이승환 기잡니다.

<리포트>

가수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 훼손으로 최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타진요' 회원 박모씨가 항소장을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이어진 타블로와 타진요의 싸움은 2심으로 이어지게됐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6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10명 가운데 박씨 등 3명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하는 한편, 6명에겐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가수 임재범씨가 2004년 이후 8년만에 6집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임재범씨는 6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겁고 고독한 것 보다 대중에게 활력이 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말해 자신의 음악에 변화가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임재범씨는 다음달 중순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섭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여온 그룹 울랄라세션이 다음달 25일 서울과 부산 등 5개 도시를 도는 첫 단독 공연에 나섭니다.

우울한 지구를 구하기위해 우주에서 자신들이 나타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엔 지난달 말 합류한 원년 멤버 군조도 참여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