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교통난 골머리…전용차선 효과 있나?

입력 2012.07.12 (21:59) 수정 2012.07.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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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의 성공도 교통문제 해결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 전용차선 등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지만 악명 높은 런던의 교통정체를 풀어낼 수 있을까요?



박상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의 지하철역엔 여러 종목 올림픽 경기장들이 표시된 노선도가 새로 걸렸습니다.



시장의 안내방송도 시작됐습니다.



<녹취> 런던시장 안내방송 : "런던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교통이 매우 혼잡해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겁니다."



지상에는 올림픽 전용차선을 만들었습니다.



올림픽 공식차량만 다닐 수 있습니다.



전체 280킬로미터 구간으로 경기장을 직접 연결하는 100킬로미터 도로는 경기 일정에따라 특별 관리됩니다.



<인터뷰> 아니스(런던 관광회사 직원) : "대부분 모든 도로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모든 노선이 새롭게 고쳐집니다."



런던의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인구는 천2백만 명.



올림픽 기간에는 여기에 하루 3백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레베카(런던시민) : "교통혼란이 클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짜증도 많이 나겠죠."



올림픽기간 특별노선 신설과 증편 공무원들의 재택근무까지 도입했지만 교통문제는 예측불허라는 점을 조직위원회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에머슨(런던 교통 국장) : "방심하면 안됩니다. 분명한 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분명 일어난다는 겁니다."



여기에 지난 주말 히드로공항과 런던을 잇는 고속도로가 일부 파손돼 통제되기까지 했습니다.



런던 교통당국은 자가용 운행 자제를 거듭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올림픽교통대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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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교통난 골머리…전용차선 효과 있나?
    • 입력 2012-07-12 21:59:41
    • 수정2012-07-12 22: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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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의 성공도 교통문제 해결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 전용차선 등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지만 악명 높은 런던의 교통정체를 풀어낼 수 있을까요?

박상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의 지하철역엔 여러 종목 올림픽 경기장들이 표시된 노선도가 새로 걸렸습니다.

시장의 안내방송도 시작됐습니다.

<녹취> 런던시장 안내방송 : "런던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교통이 매우 혼잡해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겁니다."

지상에는 올림픽 전용차선을 만들었습니다.

올림픽 공식차량만 다닐 수 있습니다.

전체 280킬로미터 구간으로 경기장을 직접 연결하는 100킬로미터 도로는 경기 일정에따라 특별 관리됩니다.

<인터뷰> 아니스(런던 관광회사 직원) : "대부분 모든 도로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모든 노선이 새롭게 고쳐집니다."

런던의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인구는 천2백만 명.

올림픽 기간에는 여기에 하루 3백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레베카(런던시민) : "교통혼란이 클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짜증도 많이 나겠죠."

올림픽기간 특별노선 신설과 증편 공무원들의 재택근무까지 도입했지만 교통문제는 예측불허라는 점을 조직위원회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에머슨(런던 교통 국장) : "방심하면 안됩니다. 분명한 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분명 일어난다는 겁니다."

여기에 지난 주말 히드로공항과 런던을 잇는 고속도로가 일부 파손돼 통제되기까지 했습니다.

런던 교통당국은 자가용 운행 자제를 거듭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올림픽교통대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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