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들 ‘어머니의 헌신으로’

입력 2012.07.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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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뒤에는 그들을 키운 어머니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친구이자 자식들의 영원한 팬임을 자처하는 국가대표의 어머니들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6살 연재에게 어머니는 리듬체조라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엄마가 저를 데려가 주셔서 시작하게 됐거든요."

중 3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용대가 흘린땀만큼 어머니는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인터뷰> 이애자(이용대 선수 어머니) : "코피를 흘리더라구요 침대에서 정말 하지말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죠."

<인터뷰>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저희 앞에서는 안우시고 누구 앞에서는 우시는 걸 봤어요."

런던올림픽 금메달 1순위로 손꼽히는 체조 양학선의 집.

집 한켠을 가득메운 사진과 메달, 그리고 상장은 어머니에게 보물 1호입니다.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칠면조를 직접 키우며, 요리해줄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

넘치는 사랑을 베풀면서도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을 미안해합니다.

<인터뷰> 기숙향 (양학선 선수 어머니) : "내가 배우지를 못해서 내가 내 아들 출세시킬 수 있는 길을 못열어줬구나.."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의 사랑을 강조한 CF들이 나오면서 국가대표 어마들의 헌신이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밀어준 어머니들이 있었기에, 이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기숙향 (양학선 선수 어머니) : "학선이 꿈을 믿으니까 잘 할 수 있어. 엄마가 그만큼 응원하니까. 아들 사랑한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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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들 ‘어머니의 헌신으로’
    • 입력 2012-07-12 21:59:42
    뉴스 9
<앵커 멘트>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뒤에는 그들을 키운 어머니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친구이자 자식들의 영원한 팬임을 자처하는 국가대표의 어머니들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6살 연재에게 어머니는 리듬체조라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엄마가 저를 데려가 주셔서 시작하게 됐거든요." 중 3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용대가 흘린땀만큼 어머니는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인터뷰> 이애자(이용대 선수 어머니) : "코피를 흘리더라구요 침대에서 정말 하지말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죠." <인터뷰>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저희 앞에서는 안우시고 누구 앞에서는 우시는 걸 봤어요." 런던올림픽 금메달 1순위로 손꼽히는 체조 양학선의 집. 집 한켠을 가득메운 사진과 메달, 그리고 상장은 어머니에게 보물 1호입니다.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칠면조를 직접 키우며, 요리해줄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 넘치는 사랑을 베풀면서도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을 미안해합니다. <인터뷰> 기숙향 (양학선 선수 어머니) : "내가 배우지를 못해서 내가 내 아들 출세시킬 수 있는 길을 못열어줬구나.."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의 사랑을 강조한 CF들이 나오면서 국가대표 어마들의 헌신이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밀어준 어머니들이 있었기에, 이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기숙향 (양학선 선수 어머니) : "학선이 꿈을 믿으니까 잘 할 수 있어. 엄마가 그만큼 응원하니까. 아들 사랑한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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