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길-평양 관광 전세기 운항

입력 2012.07.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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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연길과 북한 평양을 연결하는 관광 전세기가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금강산 유람선 관광이 정식 개통한 데 이은 것으로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본격화되는 모양샙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관광객 34명이 지난 12일 연길 공항을 출발해 4일 간의 평양. 금강산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연길-평양 노선은 북한 고려항공이 80석 규모의 전세기를 투입해 매주 두차례 운항됩니다.

이들은 항공기로 평양공항에 도착한 다음 버스로 평양 시내와 금강산을 차례로 둘러보게 됩니다.

<인터뷰> 왕시우팡(관광객) : "이전에는 선양에서 기차를 타고 갔는 데 항공기가 훨씬 편리해요. 3일 정도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비용은 4일 관광에 우리돈 80만원 가량으로 한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은 누구나 예약이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 달 29일에는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훈춘에서 북한 나선항을 통해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코스도 정식으로 개통됐습니다.

현재 중국의 북한 관광 코스는 모두 10여 개 안팎으로 예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나 북한 관광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려는 중국과 단기간에 외화를 벌어들이려는 북한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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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연길-평양 관광 전세기 운항
    • 입력 2012-07-14 10:37: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연길과 북한 평양을 연결하는 관광 전세기가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금강산 유람선 관광이 정식 개통한 데 이은 것으로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본격화되는 모양샙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관광객 34명이 지난 12일 연길 공항을 출발해 4일 간의 평양. 금강산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연길-평양 노선은 북한 고려항공이 80석 규모의 전세기를 투입해 매주 두차례 운항됩니다. 이들은 항공기로 평양공항에 도착한 다음 버스로 평양 시내와 금강산을 차례로 둘러보게 됩니다. <인터뷰> 왕시우팡(관광객) : "이전에는 선양에서 기차를 타고 갔는 데 항공기가 훨씬 편리해요. 3일 정도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비용은 4일 관광에 우리돈 80만원 가량으로 한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은 누구나 예약이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 달 29일에는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훈춘에서 북한 나선항을 통해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코스도 정식으로 개통됐습니다. 현재 중국의 북한 관광 코스는 모두 10여 개 안팎으로 예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나 북한 관광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려는 중국과 단기간에 외화를 벌어들이려는 북한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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