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장애 딛고 비장애인에 검도 완승

입력 2012.07.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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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아마추어 검도인들의 큰 잔치인 사회인 검도대회가 열렸는데요.

절단 장애를 딛고 비장애인과 당당히 겨루는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동준씨는 검을 잡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강하고 빠릅니다.

비장애인에 완승을 거둔 김씨는 세 살 때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 6년 전 검도를 시작한 이후 삶은 달라졌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많다는 사실을 그는 감사해 합니다.

<인터뷰> 김동준 : "자신감이 생겼죠. 사회 참여하면서 인간관계도 넒어지고, 지쳐있는 삶에서 탈피했어요."

나이를 잊은 90대 어르신의 대련 시범도 눈길을 모았습니다.

매일 검을 잡고 훈련할 정도로 열정은 젊은이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대경(92살) : "땀을 흘려야 비로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그게 비결입니다. 또 웃고 싶고..."

<인터뷰> 이상윤(96살) : "검도를 하니까 힘들지가 않아요."

여성 검객들과 멀리 러시아에서 온 선수들까지.

2천 3백여 검도인들은 검과 하나된 축제의 한 마당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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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단장애 딛고 비장애인에 검도 완승
    • 입력 2012-07-15 22:08:23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 아마추어 검도인들의 큰 잔치인 사회인 검도대회가 열렸는데요. 절단 장애를 딛고 비장애인과 당당히 겨루는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동준씨는 검을 잡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강하고 빠릅니다. 비장애인에 완승을 거둔 김씨는 세 살 때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 6년 전 검도를 시작한 이후 삶은 달라졌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많다는 사실을 그는 감사해 합니다. <인터뷰> 김동준 : "자신감이 생겼죠. 사회 참여하면서 인간관계도 넒어지고, 지쳐있는 삶에서 탈피했어요." 나이를 잊은 90대 어르신의 대련 시범도 눈길을 모았습니다. 매일 검을 잡고 훈련할 정도로 열정은 젊은이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대경(92살) : "땀을 흘려야 비로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그게 비결입니다. 또 웃고 싶고..." <인터뷰> 이상윤(96살) : "검도를 하니까 힘들지가 않아요." 여성 검객들과 멀리 러시아에서 온 선수들까지. 2천 3백여 검도인들은 검과 하나된 축제의 한 마당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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