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일 통산 500홈런-1’

<앵커멘트>



‘국민타자’ 이승엽이 대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일 통산 500홈런에 하나만을 남겨 놨는데요~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국내 최다 홈런의 주인공도 가능합니다.



이 소식은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회 이승엽의 배트가 가볍게 돌아갑니다.



기아 외국인 투수 앤서니의 공을 받아쳐 장쾌한 아치를 그렸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공을 장타로 만드는 기술을 홈팬들에 선보였습니다.



시즌 16호이자 한일 통산 499호 홈런으로 대망의 500홈런 기록에 한 개만을 남겼습니다.



또 국내 통산 340홈런으로 이 국내 부문 역대 2위 장종훈 전 한화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승엽이 남은 시즌 홈런 12개를 추가하면 통산 1위 양준혁을 넘어 역대 최다 홈런기록을 달성합니다.



삼성은 이승엽과 최형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기아를 11 대 8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최형우(삼성)



영호남 라이벌답게 두 팀은 빈볼시비까지 펼치며 뜨거운 힘겨루기를 펼쳤습니다.



잠실과 문학, 사직 경기는 비로 인해 열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앵커 멘트>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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