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숨은 조연 ‘배트걸의 하루’

입력 2012.07.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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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과 배트를 운반하며 경기 진행을 도아주는 배트걸이 프로야구에선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경기전 연습에 한창인 시간.

배트걸 역시 곱게 단장을 하며, 경기를 준비합니다.

공을 챙켜 그라운드에 나서면 숨돌릴 틈 없이 바빠집니다.

항상 타석을 응시하다 심판이 부르면, 빠른 걸음으로 지체없이 공을 전달합니다.

여기저기 그라운드에 떨어진 배트도 가져오고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면, 벌써 5회말.

클리닝 타임은 참았던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금쪽같은 시간입니다.

<인터뷰> 배트걸 : “화장실 갈 시간이 클리닝 타임 밖에 없어서 뛰어 갔다왔어요..”

때로는 치어리더에 맞춰 춤도 추고,

지친 마스코트 턱돌이를 위해 부채도 부치다보면 경기장엔 어느덧 짙은 어둠이 내립니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배트걸의 바쁜 하루도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심판 : “구단에서 교육을 잘 받아서 호흡이 척척 맞아서 편해요..”


<인터뷰> 심영정(배트걸) : “삼진 많이 잡는 투수가 좋아요, 삼진 당하면 타자들이 방망이를 들고 오니까 제가 나갈 필요가 없어서..하하”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돕는 배트걸.

최고 흥행을 기록중인 프로야구를 움직이는 숨은 조연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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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장 숨은 조연 ‘배트걸의 하루’
    • 입력 2012-07-17 0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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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과 배트를 운반하며 경기 진행을 도아주는 배트걸이 프로야구에선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경기전 연습에 한창인 시간. 배트걸 역시 곱게 단장을 하며, 경기를 준비합니다. 공을 챙켜 그라운드에 나서면 숨돌릴 틈 없이 바빠집니다. 항상 타석을 응시하다 심판이 부르면, 빠른 걸음으로 지체없이 공을 전달합니다. 여기저기 그라운드에 떨어진 배트도 가져오고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면, 벌써 5회말. 클리닝 타임은 참았던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금쪽같은 시간입니다. <인터뷰> 배트걸 : “화장실 갈 시간이 클리닝 타임 밖에 없어서 뛰어 갔다왔어요..” 때로는 치어리더에 맞춰 춤도 추고, 지친 마스코트 턱돌이를 위해 부채도 부치다보면 경기장엔 어느덧 짙은 어둠이 내립니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배트걸의 바쁜 하루도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심판 : “구단에서 교육을 잘 받아서 호흡이 척척 맞아서 편해요..” <인터뷰> 심영정(배트걸) : “삼진 많이 잡는 투수가 좋아요, 삼진 당하면 타자들이 방망이를 들고 오니까 제가 나갈 필요가 없어서..하하”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돕는 배트걸. 최고 흥행을 기록중인 프로야구를 움직이는 숨은 조연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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