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여 “정치 공세”

입력 2012.07.17 (13:00) 수정 2012.07.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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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오늘, 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로 방송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어제까지 총리를 해임할 것을 건의했는데 아무런 조처가 없어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3시 국회 의안과에 총리 해의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해찬 대표는 어제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총리 해임 건의안을 공동 발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의 제안에 따라, 총리 해임안을 공동 발의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국무총리 해임까지 들고 나오는 것은 치명적인 외교적 자충수를 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야당이 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은 대통령 선거만을 의식해 우리나라의 외교와 국익은 안중에도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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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여 “정치 공세”
    • 입력 2012-07-17 13:00:15
    • 수정2012-07-17 1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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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오늘, 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로 방송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어제까지 총리를 해임할 것을 건의했는데 아무런 조처가 없어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3시 국회 의안과에 총리 해의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해찬 대표는 어제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총리 해임 건의안을 공동 발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의 제안에 따라, 총리 해임안을 공동 발의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국무총리 해임까지 들고 나오는 것은 치명적인 외교적 자충수를 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야당이 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은 대통령 선거만을 의식해 우리나라의 외교와 국익은 안중에도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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