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개혁 강조…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

입력 2012.07.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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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책임을 묻겠다며 총리 해임건의안을 발의했고,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사법개혁특위와 공직자 비리수사처를 신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검찰이 제1야당 원내 대표인 자신을 겨냥해 짜맞추기 수사가 펼치고 있다며 자신은 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도 돈이나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후보에 대해선 완전 국민경선제를 외면하고 사실상 후보 추대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내부에서조차 박근혜 1인 사당이 됐다는 한탄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일 정보보호협정은 제2의 을사늑약과 마찬가지라며 총리 해임건의안을 압도적으로 처리해 국민과 국회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127명 서명한 해임건의안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72시간 안에 처리돼야 합니다.

야당의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에 대해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이자 외교적 자충수라고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민주당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는 과거에 머물러 있음이 확인된다며 박근혜 때리기에 치중한 연설은 박근혜에 갇혀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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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검찰 개혁 강조…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
    • 입력 2012-07-17 1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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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책임을 묻겠다며 총리 해임건의안을 발의했고,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사법개혁특위와 공직자 비리수사처를 신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검찰이 제1야당 원내 대표인 자신을 겨냥해 짜맞추기 수사가 펼치고 있다며 자신은 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도 돈이나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후보에 대해선 완전 국민경선제를 외면하고 사실상 후보 추대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내부에서조차 박근혜 1인 사당이 됐다는 한탄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일 정보보호협정은 제2의 을사늑약과 마찬가지라며 총리 해임건의안을 압도적으로 처리해 국민과 국회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127명 서명한 해임건의안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72시간 안에 처리돼야 합니다. 야당의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에 대해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이자 외교적 자충수라고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민주당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는 과거에 머물러 있음이 확인된다며 박근혜 때리기에 치중한 연설은 박근혜에 갇혀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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