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호 태풍 직접 영향…최고 200㎜ 비

입력 2012.07.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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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세력은 약하지만 내일과 모레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있는 7호 태풍 카눈은 세력이 조금씩 강해지면서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은 앞으로 북서쪽으로 움직여 내일 오후 3시쯤 제주도 남쪽 해상에 도달하겠고, 이후 제주 부근을 지나 내일 밤부터는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서해안지역에는 60에서 120,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기는 제주와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내일 밤늦게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모레까지 남해와 서해상에서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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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7호 태풍 직접 영향…최고 200㎜ 비
    • 입력 2012-07-17 19:34:04
    뉴스 7
<앵커 멘트> 7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세력은 약하지만 내일과 모레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있는 7호 태풍 카눈은 세력이 조금씩 강해지면서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은 앞으로 북서쪽으로 움직여 내일 오후 3시쯤 제주도 남쪽 해상에 도달하겠고, 이후 제주 부근을 지나 내일 밤부터는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서해안지역에는 60에서 120,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기는 제주와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내일 밤늦게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모레까지 남해와 서해상에서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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