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태풍 북상 상황 CCTV

입력 2012.07.18 (13:01) 수정 2012.07.18 (1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에는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주요 지점의 현장 상황과 함께 이번 태풍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인데, 현장 모습을 볼까요?

<리포트>

네, 7호 태풍 '카눈'은 제주 서귀포에서 남쪽 약 300km 부근에서 제주도를 향해 곧장 북상하고 있는데요,

KBS 재난방송정보센터에 들어오는 전국의 CCTV 영상 보시겠습니다.

먼저, 제주도 동쪽 성산 일출봉입니다.

현재 제주도 해안가에는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풍 반경이 250km인데, 남쪽 해안가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가에 들어가고 있어 앞으로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다음은 서귀포항입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어선들이 포구 안으로 들어와 피항해 있습니다.

포구 안이라서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입니다.

다음은 제주도 북서쪽 애월읍의 한 포구입니다.

거센 바람 속에 파도가 해안으로 몰아쳐 하얗게 부서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의 북상하면서 해안지역에서는 만조 때 바닷물 침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라산 천 미터가 넘는 어승생악입니다.

비구름이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더욱 강하게 발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있는 탐라교입니다.

한라산에 내린 비가 해안으로 모여 거센 물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가 더 내리면 하천을 넘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 북쪽 추자도의 모습입니다.

많은 어선들이 항구에 피항한 모습이 보입니다.

태풍의 중심이 오늘 밤부터 제주도 서쪽을 근접해 통과할 것으로 보여 제주도와 추자도는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경남 산청군의 내대계곡입니다.

산 정상부에서 계곡으로 쏟아지는 거센 물살이 보입니다.

태풍이 만든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지리산 부근에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홍도에 설치된 KBS 카메라의 영상입니다.

항구 안은 파도가 잔잔하지만, 태풍의 동반된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서해와 남해상에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질문> “태풍의 영향을 받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봤는데, 태풍 북상에 따른 영향을 예측해볼까요?”

<답변>

네, 우리나라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위치해 더욱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은 오늘 밤 제주도 서쪽을 지나 내일 새벽부터 서해상으로 올라와 서해안에 매우 근접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 오늘 밤부터 서해안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른 바람을 예상한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태풍 진행방향을 오른쪽 앞부분, 그러니까 호남과 충남, 서울, 경기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해상에서 관측되는 바람입니다.

제주도 부근과 남해상에서 최소 1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앞으로 남해뿐 아니라 서해상에서도 바람이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제주 산간지역에 최고 82mm를 기록하고 있고 오전에 태풍이 전면부에 생겨난 비구름이 북상해 지리산 부근과 전북 지역 등에 20~30mm 비가 왔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내린 비에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해야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태풍 북상 상황 CCTV
    • 입력 2012-07-18 13:01:26
    • 수정2012-07-18 18:56:27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에는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주요 지점의 현장 상황과 함께 이번 태풍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인데, 현장 모습을 볼까요? <리포트> 네, 7호 태풍 '카눈'은 제주 서귀포에서 남쪽 약 300km 부근에서 제주도를 향해 곧장 북상하고 있는데요, KBS 재난방송정보센터에 들어오는 전국의 CCTV 영상 보시겠습니다. 먼저, 제주도 동쪽 성산 일출봉입니다. 현재 제주도 해안가에는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풍 반경이 250km인데, 남쪽 해안가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가에 들어가고 있어 앞으로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다음은 서귀포항입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어선들이 포구 안으로 들어와 피항해 있습니다. 포구 안이라서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입니다. 다음은 제주도 북서쪽 애월읍의 한 포구입니다. 거센 바람 속에 파도가 해안으로 몰아쳐 하얗게 부서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의 북상하면서 해안지역에서는 만조 때 바닷물 침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라산 천 미터가 넘는 어승생악입니다. 비구름이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더욱 강하게 발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있는 탐라교입니다. 한라산에 내린 비가 해안으로 모여 거센 물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가 더 내리면 하천을 넘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 북쪽 추자도의 모습입니다. 많은 어선들이 항구에 피항한 모습이 보입니다. 태풍의 중심이 오늘 밤부터 제주도 서쪽을 근접해 통과할 것으로 보여 제주도와 추자도는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경남 산청군의 내대계곡입니다. 산 정상부에서 계곡으로 쏟아지는 거센 물살이 보입니다. 태풍이 만든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지리산 부근에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홍도에 설치된 KBS 카메라의 영상입니다. 항구 안은 파도가 잔잔하지만, 태풍의 동반된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서해와 남해상에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질문> “태풍의 영향을 받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봤는데, 태풍 북상에 따른 영향을 예측해볼까요?” <답변> 네, 우리나라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위치해 더욱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은 오늘 밤 제주도 서쪽을 지나 내일 새벽부터 서해상으로 올라와 서해안에 매우 근접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 오늘 밤부터 서해안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른 바람을 예상한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태풍 진행방향을 오른쪽 앞부분, 그러니까 호남과 충남, 서울, 경기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해상에서 관측되는 바람입니다. 제주도 부근과 남해상에서 최소 1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앞으로 남해뿐 아니라 서해상에서도 바람이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제주 산간지역에 최고 82mm를 기록하고 있고 오전에 태풍이 전면부에 생겨난 비구름이 북상해 지리산 부근과 전북 지역 등에 20~30mm 비가 왔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내린 비에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해야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