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더워져…주말까지 장맛비 주춤

7호 태풍 카눈은 북한으로 올라간 뒤 저기압으로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물러나자 내일부터는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면서 내일 대구의 낮 기온 33도, 서울도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까진 무더운 날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은 대부분 북동쪽으로 올라갔지만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엔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중부지방 서울의 낮 기온 29도, 대전 30도 등 대부분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의 낮 기온 31도, 대구가 33도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동해안도 강릉 28도, 포항 33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이번 주말엔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