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해수욕장 200만 명 ‘피서 인파’

입력 2012.07.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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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이 30도 넘는 찜통더위를 보이면서 오늘 하루 200만 명 넘는 인파가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해수욕장 피서 표정을 이철재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넓은 백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따라 노란색 튜브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기면 더위는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저만치 날아갑니다.

젊은이들은 매력적인 구릿빛 피부를 가꾸는데 여념이 없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하는 모래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송윤호(경기도 평택시) : "해운대 남해안 바다 처음인데, 장마가 가고 날씨가 좋아져 가족과 즐겁다."

<인터뷰> 최소윤(경북 포항시) : "물놀이 되게 신나고 물도 시원하고 더운데 피로한 몸에 좋은 것 같아요."

방학과 휴가를 맞은 피서객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해수욕장 상인들도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창범(튜브대여 상인) : "장마에 걱정 많이 했는데 앞으로 이런 날씨가 지속되면 장사 잘 될 것 같아..."

오늘 하루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68만 명이 찾았고, 서해와 동해안 해수욕장을 합하면 전국적으로는 2백만 명이 넘는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늘도 남부 내륙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 33.5도, 대구는 32.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은 기층이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특히 중부지방엔 벼락이 치면서 최고 60mm의 많은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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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무더위…해수욕장 200만 명 ‘피서 인파’
    • 입력 2012-07-21 21:43:38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이 30도 넘는 찜통더위를 보이면서 오늘 하루 200만 명 넘는 인파가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해수욕장 피서 표정을 이철재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넓은 백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따라 노란색 튜브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기면 더위는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저만치 날아갑니다. 젊은이들은 매력적인 구릿빛 피부를 가꾸는데 여념이 없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하는 모래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송윤호(경기도 평택시) : "해운대 남해안 바다 처음인데, 장마가 가고 날씨가 좋아져 가족과 즐겁다." <인터뷰> 최소윤(경북 포항시) : "물놀이 되게 신나고 물도 시원하고 더운데 피로한 몸에 좋은 것 같아요." 방학과 휴가를 맞은 피서객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해수욕장 상인들도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창범(튜브대여 상인) : "장마에 걱정 많이 했는데 앞으로 이런 날씨가 지속되면 장사 잘 될 것 같아..." 오늘 하루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68만 명이 찾았고, 서해와 동해안 해수욕장을 합하면 전국적으로는 2백만 명이 넘는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늘도 남부 내륙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 33.5도, 대구는 32.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은 기층이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특히 중부지방엔 벼락이 치면서 최고 60mm의 많은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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