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홈메우기’ 보험 적용 확대

입력 2012.07.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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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요즘, 아이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치과에서 실란트, 즉 치아홈메우기를 많이들 하는데요, 오는 10월부터는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됩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싫어하는 곳 중 하나인 치과.

이곳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충치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관리가 잘 안되는데다 과거와 식생활도 많이 달라져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인터뷰> 손경숙(인천시 간석동) : "사탕은 물론이고 특히 젤리, 말랑말랑한 것, 아이스크림도 물론 좋아하고요. 예전보다 단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애들이."

실란트 치료, 즉 치아홈메우기는 이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이 끼기 쉬운 치아의 미세한 홈이나 골을 플라스틱 같은 물질로 메우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큰어금니에 실란트를 할 때 만6살 이상 14살 이하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는데, 오는 10월부터는 만 14살 이하면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인터뷰> 송민호(치과의사) : "영구치가 좀 빨리 나는 경우가 있는데 전에는 실란트 보험을 기다리다가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서 그런 경우가 많이 개선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아래 첫번째 큰 어금니 4개에 대해서만 보험이 적용되던 것도 두번째 큰 어금니 4개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보험적용이 확대됩니다.

치과의원에서 치아홈메우기를 할 때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어금니 1개당 초진은 13,600원, 재진은 12,300원입니다.

2009년에 시작된 건강보험 치아홈메우기 치료는 현재 대상 어린이의 10% 정도만 받고 있는데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치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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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아 홈메우기’ 보험 적용 확대
    • 입력 2012-07-25 0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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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요즘, 아이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치과에서 실란트, 즉 치아홈메우기를 많이들 하는데요, 오는 10월부터는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됩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싫어하는 곳 중 하나인 치과. 이곳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충치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관리가 잘 안되는데다 과거와 식생활도 많이 달라져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인터뷰> 손경숙(인천시 간석동) : "사탕은 물론이고 특히 젤리, 말랑말랑한 것, 아이스크림도 물론 좋아하고요. 예전보다 단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애들이." 실란트 치료, 즉 치아홈메우기는 이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이 끼기 쉬운 치아의 미세한 홈이나 골을 플라스틱 같은 물질로 메우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큰어금니에 실란트를 할 때 만6살 이상 14살 이하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는데, 오는 10월부터는 만 14살 이하면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인터뷰> 송민호(치과의사) : "영구치가 좀 빨리 나는 경우가 있는데 전에는 실란트 보험을 기다리다가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서 그런 경우가 많이 개선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아래 첫번째 큰 어금니 4개에 대해서만 보험이 적용되던 것도 두번째 큰 어금니 4개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보험적용이 확대됩니다. 치과의원에서 치아홈메우기를 할 때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어금니 1개당 초진은 13,600원, 재진은 12,300원입니다. 2009년에 시작된 건강보험 치아홈메우기 치료는 현재 대상 어린이의 10% 정도만 받고 있는데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치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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