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성범죄 관련된 살인 사건으로 시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성범죄 전과자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뜯어내고 달아났다가 8일만에 붙잡혔습니다.
성범죄 재발을 막는 실질적인 대책이 되고 있는 건지, 김재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자발찌를 뜯어내고 달아났던 41살 김 모씨, 도주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드라이버로 뜯어내고 달아났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의자) : "개인적인 생활이 전혀 안되고 답답하고.. 차보지 않으면 그걸 모릅니다."
경기도 구리에서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42살 이 모씨가 12시간 만에 붙잡혔고, 지난 3월에는 인천에서 48살 김 모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5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전자발찌의 헛점이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드라이버 같은 간단한 도구로도 쉽게 뜯어낼 수 있을 정도로 전자발찌 장치가 허술합니다.
또, 전자발찌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보호관찰소 직원들이 출동하지만, 그 사이에 피의자를 놓칠 수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녹취> 대구 보호관찰소 관계자 : "4, 5분이면 출동하는데 그 사이에 도망쳐 버리면 우리도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달아난 피의자를 잡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지만, 검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성범죄 재범률이 45.1%에 달한다고 밝혀 전자발찌 제도의 도입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범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자발찌의 기계적 결함의 보완과 응급 출동 강화 등 제도적 장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성범죄 관련된 살인 사건으로 시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성범죄 전과자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뜯어내고 달아났다가 8일만에 붙잡혔습니다.
성범죄 재발을 막는 실질적인 대책이 되고 있는 건지, 김재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자발찌를 뜯어내고 달아났던 41살 김 모씨, 도주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드라이버로 뜯어내고 달아났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의자) : "개인적인 생활이 전혀 안되고 답답하고.. 차보지 않으면 그걸 모릅니다."
경기도 구리에서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42살 이 모씨가 12시간 만에 붙잡혔고, 지난 3월에는 인천에서 48살 김 모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5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전자발찌의 헛점이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드라이버 같은 간단한 도구로도 쉽게 뜯어낼 수 있을 정도로 전자발찌 장치가 허술합니다.
또, 전자발찌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보호관찰소 직원들이 출동하지만, 그 사이에 피의자를 놓칠 수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녹취> 대구 보호관찰소 관계자 : "4, 5분이면 출동하는데 그 사이에 도망쳐 버리면 우리도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달아난 피의자를 잡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지만, 검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성범죄 재범률이 45.1%에 달한다고 밝혀 전자발찌 제도의 도입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범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자발찌의 기계적 결함의 보완과 응급 출동 강화 등 제도적 장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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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장치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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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25 22:01:43
<앵커 멘트>
성범죄 관련된 살인 사건으로 시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성범죄 전과자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뜯어내고 달아났다가 8일만에 붙잡혔습니다.
성범죄 재발을 막는 실질적인 대책이 되고 있는 건지, 김재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자발찌를 뜯어내고 달아났던 41살 김 모씨, 도주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드라이버로 뜯어내고 달아났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의자) : "개인적인 생활이 전혀 안되고 답답하고.. 차보지 않으면 그걸 모릅니다."
경기도 구리에서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42살 이 모씨가 12시간 만에 붙잡혔고, 지난 3월에는 인천에서 48살 김 모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5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전자발찌의 헛점이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드라이버 같은 간단한 도구로도 쉽게 뜯어낼 수 있을 정도로 전자발찌 장치가 허술합니다.
또, 전자발찌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보호관찰소 직원들이 출동하지만, 그 사이에 피의자를 놓칠 수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녹취> 대구 보호관찰소 관계자 : "4, 5분이면 출동하는데 그 사이에 도망쳐 버리면 우리도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달아난 피의자를 잡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지만, 검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성범죄 재범률이 45.1%에 달한다고 밝혀 전자발찌 제도의 도입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범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자발찌의 기계적 결함의 보완과 응급 출동 강화 등 제도적 장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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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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