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달군 올림픽 응원 열기

입력 2012.07.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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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도심 곳곳에선 응원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펜싱 신아람 선수의 판정엔 아쉬워했지만 잘 싸웠다는 응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밤사이 응원의 열기를 전합니다.

<리포트>

깊은 새벽임에도 박태환 선수의 모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응원 열기에 잠을 잊었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2위로 들어오는 순간, 영화관은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자유형 4백 미터에 이어 2백 미터까지, 값진 은메달을 2개나 따낸 박태환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조민정(단국대 2학년) : "너무 좋고요. 박태환 선수의 노력과 땀이 한 방울 한 방울씩 모여서 만들어진 은메달 너무 고맙고 수고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더운 밤을 견디기 위해 나선 야외 캠핑장.

텐트 여기저기에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휴대전화를 밝힌 채 경기를 지켜봅니다.

박태환 선수가 마지막 힘을 다할 땐, 응원하는 마음도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백민호(서울 연희동) : "올림픽도 하고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 야외에서 보는 게 색다르네요."

도심 곳곳에서도 새벽까지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응원전이 이어졌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오심 판정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윤민수(서울 등촌동) : "어이가 없기도 하고 분하잖아요. 말도 안되고 솔직히 오심이 많기도 하고 그래서 별로 기분이 안 좋아요."

또, 왕기춘 선수의 결승 진출 실패에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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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을 달군 올림픽 응원 열기
    • 입력 2012-07-31 08: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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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도심 곳곳에선 응원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펜싱 신아람 선수의 판정엔 아쉬워했지만 잘 싸웠다는 응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밤사이 응원의 열기를 전합니다. <리포트> 깊은 새벽임에도 박태환 선수의 모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응원 열기에 잠을 잊었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2위로 들어오는 순간, 영화관은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자유형 4백 미터에 이어 2백 미터까지, 값진 은메달을 2개나 따낸 박태환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조민정(단국대 2학년) : "너무 좋고요. 박태환 선수의 노력과 땀이 한 방울 한 방울씩 모여서 만들어진 은메달 너무 고맙고 수고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더운 밤을 견디기 위해 나선 야외 캠핑장. 텐트 여기저기에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휴대전화를 밝힌 채 경기를 지켜봅니다. 박태환 선수가 마지막 힘을 다할 땐, 응원하는 마음도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백민호(서울 연희동) : "올림픽도 하고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 야외에서 보는 게 색다르네요." 도심 곳곳에서도 새벽까지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응원전이 이어졌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오심 판정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윤민수(서울 등촌동) : "어이가 없기도 하고 분하잖아요. 말도 안되고 솔직히 오심이 많기도 하고 그래서 별로 기분이 안 좋아요." 또, 왕기춘 선수의 결승 진출 실패에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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