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애틀랜타시가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다 3번 걸리면 무조건 징역 6개월에 처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 이미지 개선과 관광 진흥을 위해서라는데 인권 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시가 길거리 구걸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 당국과 의회가 논의하고 있는 이 법안은 돈을 구걸하는 행위로 3번 적발될 경우 징역 6개월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2005년부터 길거리 구걸 행위를 금지해왔지만 처벌 규정이 약해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본드(시의회 공공안전위원장) : "행인들을 쫒아가 괴롭히고 공격적으로 돈을 구걸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어 사람들이 위협을 느낍니다."
여기에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보호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단순한 적선이나 기부를 요청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인권 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해 540여명이 구걸 행위로 체포됐는데 이 법안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투옥되는 노숙인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인권 단체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미국 애틀랜타시가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다 3번 걸리면 무조건 징역 6개월에 처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 이미지 개선과 관광 진흥을 위해서라는데 인권 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시가 길거리 구걸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 당국과 의회가 논의하고 있는 이 법안은 돈을 구걸하는 행위로 3번 적발될 경우 징역 6개월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2005년부터 길거리 구걸 행위를 금지해왔지만 처벌 규정이 약해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본드(시의회 공공안전위원장) : "행인들을 쫒아가 괴롭히고 공격적으로 돈을 구걸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어 사람들이 위협을 느낍니다."
여기에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보호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단순한 적선이나 기부를 요청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인권 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해 540여명이 구걸 행위로 체포됐는데 이 법안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투옥되는 노숙인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인권 단체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애틀랜타, 돈 구걸하면 징역 6개월 추진 논란
-
- 입력 2012-08-01 13:00:47

<앵커 멘트>
미국 애틀랜타시가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다 3번 걸리면 무조건 징역 6개월에 처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 이미지 개선과 관광 진흥을 위해서라는데 인권 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시가 길거리 구걸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 당국과 의회가 논의하고 있는 이 법안은 돈을 구걸하는 행위로 3번 적발될 경우 징역 6개월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2005년부터 길거리 구걸 행위를 금지해왔지만 처벌 규정이 약해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본드(시의회 공공안전위원장) : "행인들을 쫒아가 괴롭히고 공격적으로 돈을 구걸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어 사람들이 위협을 느낍니다."
여기에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보호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단순한 적선이나 기부를 요청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인권 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해 540여명이 구걸 행위로 체포됐는데 이 법안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투옥되는 노숙인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인권 단체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
-
이춘호 기자 psh@kbs.co.kr
이춘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