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유도 첫 금메달…펜싱 최병철 동메달

입력 2012.08.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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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의 김재범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단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석연찮은 판정에 울었던 펜싱에선 최병철 선수가 투혼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유도 간판스타 김재범이 금메달을 따내 남자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오늘 새벽 열린 결승에서 독일의 비숍을 만나 두 차례 안다리 걸기를 모두 유효로 연결하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졌던 비숍에게 통쾌하게 설욕한 감격적인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김재범 : "죽기 살기로 해서 졌어요. 그때는 지금은 죽기로 해서 이겼어요. 그게 답입니다."

김재범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까지 정복해 이원희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펜싱의 최병철 선수는 플뢰레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보탰습니다.

이탈리아 발디니와의 3-4위전에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15대 1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병철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신아람 선수에게 메달의 기쁨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최병철 : "신아람 때문에 더 열심히 뛰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남자 펜싱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보탠 우리 선수단은 오심 논란을 딛고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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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유도 첫 금메달…펜싱 최병철 동메달
    • 입력 2012-08-01 19: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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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의 김재범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단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석연찮은 판정에 울었던 펜싱에선 최병철 선수가 투혼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유도 간판스타 김재범이 금메달을 따내 남자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오늘 새벽 열린 결승에서 독일의 비숍을 만나 두 차례 안다리 걸기를 모두 유효로 연결하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졌던 비숍에게 통쾌하게 설욕한 감격적인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김재범 : "죽기 살기로 해서 졌어요. 그때는 지금은 죽기로 해서 이겼어요. 그게 답입니다." 김재범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까지 정복해 이원희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펜싱의 최병철 선수는 플뢰레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보탰습니다. 이탈리아 발디니와의 3-4위전에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15대 1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병철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신아람 선수에게 메달의 기쁨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최병철 : "신아람 때문에 더 열심히 뛰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남자 펜싱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보탠 우리 선수단은 오심 논란을 딛고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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