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달 우리 수출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올들어 전체 수출이 이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수출 감소가 우리 경제 전체 성장을 둔화시킬까 우려됩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수출 1위였던 선박의 지난달 수출은 21억 달러,
1년 전보다 58%나 줄었습니다.
무선통신기기와 석유화학 등 다른 주력 품목의 수출도 줄줄이 떨어져, 전체 수출은 446억 달러, 8.8%가 줄었습니다.
2년 9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입니다.
<인터뷰> 한진현(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가 계속 저감되고 있다는 느낌을 감안할 때 3분기 이후에도 수출의 급격한 개선은 힘들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7월까지 총 수출도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자칫 수출의 동력 자체가 약해질 수 있는 상황.
특히 수출 감소가 기업의 생산 위축과 내수 부진으로 이어져, 결국 전체 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인터뷰> 이태환(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무역 의존도가 100%를 넘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순탄하게 회복해주지 못하면 우리 수출과 경제 전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문제입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가장 큰 중국 시장 역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비상 경영에 돌입한 기업들은 수출선을 신흥시장으로 돌리는 등 충격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겸(건설기계 제조업체 대표) : "러시아, 칠레, 남아공 등을 공략했고, 거래처를 다변화했습니다."
연초 6.7%였던 연간 수출 증가율 목표를 최근 3.5%로 낮춰 잡은 정부는 이달 수출 상황을 지켜본 뒤 전망치를 재조정하는 문제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지난달 우리 수출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올들어 전체 수출이 이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수출 감소가 우리 경제 전체 성장을 둔화시킬까 우려됩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수출 1위였던 선박의 지난달 수출은 21억 달러,
1년 전보다 58%나 줄었습니다.
무선통신기기와 석유화학 등 다른 주력 품목의 수출도 줄줄이 떨어져, 전체 수출은 446억 달러, 8.8%가 줄었습니다.
2년 9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입니다.
<인터뷰> 한진현(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가 계속 저감되고 있다는 느낌을 감안할 때 3분기 이후에도 수출의 급격한 개선은 힘들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7월까지 총 수출도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자칫 수출의 동력 자체가 약해질 수 있는 상황.
특히 수출 감소가 기업의 생산 위축과 내수 부진으로 이어져, 결국 전체 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인터뷰> 이태환(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무역 의존도가 100%를 넘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순탄하게 회복해주지 못하면 우리 수출과 경제 전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문제입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가장 큰 중국 시장 역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비상 경영에 돌입한 기업들은 수출선을 신흥시장으로 돌리는 등 충격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겸(건설기계 제조업체 대표) : "러시아, 칠레, 남아공 등을 공략했고, 거래처를 다변화했습니다."
연초 6.7%였던 연간 수출 증가율 목표를 최근 3.5%로 낮춰 잡은 정부는 이달 수출 상황을 지켜본 뒤 전망치를 재조정하는 문제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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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출 마이너스 전환…경제성장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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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1 22:10:30

<앵커 멘트>
지난달 우리 수출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올들어 전체 수출이 이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수출 감소가 우리 경제 전체 성장을 둔화시킬까 우려됩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수출 1위였던 선박의 지난달 수출은 21억 달러,
1년 전보다 58%나 줄었습니다.
무선통신기기와 석유화학 등 다른 주력 품목의 수출도 줄줄이 떨어져, 전체 수출은 446억 달러, 8.8%가 줄었습니다.
2년 9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입니다.
<인터뷰> 한진현(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가 계속 저감되고 있다는 느낌을 감안할 때 3분기 이후에도 수출의 급격한 개선은 힘들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7월까지 총 수출도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자칫 수출의 동력 자체가 약해질 수 있는 상황.
특히 수출 감소가 기업의 생산 위축과 내수 부진으로 이어져, 결국 전체 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인터뷰> 이태환(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무역 의존도가 100%를 넘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순탄하게 회복해주지 못하면 우리 수출과 경제 전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문제입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가장 큰 중국 시장 역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비상 경영에 돌입한 기업들은 수출선을 신흥시장으로 돌리는 등 충격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겸(건설기계 제조업체 대표) : "러시아, 칠레, 남아공 등을 공략했고, 거래처를 다변화했습니다."
연초 6.7%였던 연간 수출 증가율 목표를 최근 3.5%로 낮춰 잡은 정부는 이달 수출 상황을 지켜본 뒤 전망치를 재조정하는 문제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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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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