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조 2위 8강행 ‘영국과 격돌’

입력 2012.08.02 (07:22) 수정 2012.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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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봉과 무승부를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아 고질적인 골결정력 문제를 드러냈고, 8강 상대가 개최국 영국이라 근심은 더욱 늘었습니다.



런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전반 4분 만에 박주영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빗맞고 말았습니다.



구자철의 잇단 슈팅도 골키퍼 손에 막히거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습니다.



후반 12분엔 백성동이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슛을 날렸는데 공은 하늘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오히려 후반 19분 마딘다가 날린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동원과 김현성 등 공격수들을 총동원했지만 끝내 가봉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결국 0대 0으로 비겨, 1승 2무를 기록해 멕시코에 이어 B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구자철(올림픽 축구 대표) : "조별리그 예선을 통과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부터는 토너먼트기 때문에 저희는 그 환경에 다시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올림픽 대표팀은 2004년 아테네 이후 8년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골문 앞에서의 마무리 부족은 꼭 보완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B조 2위인 우리라는 A조 1위인 개최국 영국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1차 목표인 8강은 무난히 달성했습니다.



홍명보 호는 이제 사상 첫 4강 진출이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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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조 2위 8강행 ‘영국과 격돌’
    • 입력 2012-08-02 07:22:07
    • 수정2012-08-02 16: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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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봉과 무승부를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아 고질적인 골결정력 문제를 드러냈고, 8강 상대가 개최국 영국이라 근심은 더욱 늘었습니다.

런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전반 4분 만에 박주영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빗맞고 말았습니다.

구자철의 잇단 슈팅도 골키퍼 손에 막히거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습니다.

후반 12분엔 백성동이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슛을 날렸는데 공은 하늘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오히려 후반 19분 마딘다가 날린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동원과 김현성 등 공격수들을 총동원했지만 끝내 가봉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결국 0대 0으로 비겨, 1승 2무를 기록해 멕시코에 이어 B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구자철(올림픽 축구 대표) : "조별리그 예선을 통과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부터는 토너먼트기 때문에 저희는 그 환경에 다시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올림픽 대표팀은 2004년 아테네 이후 8년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골문 앞에서의 마무리 부족은 꼭 보완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B조 2위인 우리라는 A조 1위인 개최국 영국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1차 목표인 8강은 무난히 달성했습니다.

홍명보 호는 이제 사상 첫 4강 진출이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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