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휴가철을 맞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취사로 계곡마다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이대완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풍광으로 우리나라 10대 계곡의 하나로 꼽히는 지리산 내원사 계곡,
야영이 금지돼 있지만 버젓이 텐트가 세워져 있고, 바로 옆 물가에는 숯불을 피워가며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계곡 너럭바위는 아예 젊은 피서객들이 불을 피우는 취사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녹취> "언제부터 시작하신 거예요? 이제 막 시작한거에요."
담배를 문 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있는가 하면, 술판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술도 있고 그렇네요.) 술 마시면 안 됩니까? 잘 몰라서..."
피서객이 즐겨 찾는 지리산의 또 다른 계곡,
수풀로 가려진 물가 빈터는 야영지를 방불케 합니다.
어로행위도 금지돼 있지만 계곡 옆 어망에는 피서객이 잡은 민물고기들이 갇혀 있습니다.
계곡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도 불법이지만 이렇게 계곡물에 불판을 설거지를 하는 행위까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서객이 휩쓸고 간 계곡 곳곳에는 깨진 술병과 각종 생활 쓰레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취사와 야영, 음주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지만, 해마다 300에서 500건씩 적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대현(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 : "사전계도도 하고 각종 현수막도 달고 곳곳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식을 못 하는 분들도 있고 아시면서도 (몰래 하고)”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청정 계곡이 그릇된 시민 의식으로 피서철마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휴가철을 맞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취사로 계곡마다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이대완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풍광으로 우리나라 10대 계곡의 하나로 꼽히는 지리산 내원사 계곡,
야영이 금지돼 있지만 버젓이 텐트가 세워져 있고, 바로 옆 물가에는 숯불을 피워가며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계곡 너럭바위는 아예 젊은 피서객들이 불을 피우는 취사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녹취> "언제부터 시작하신 거예요? 이제 막 시작한거에요."
담배를 문 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있는가 하면, 술판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술도 있고 그렇네요.) 술 마시면 안 됩니까? 잘 몰라서..."
피서객이 즐겨 찾는 지리산의 또 다른 계곡,
수풀로 가려진 물가 빈터는 야영지를 방불케 합니다.
어로행위도 금지돼 있지만 계곡 옆 어망에는 피서객이 잡은 민물고기들이 갇혀 있습니다.
계곡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도 불법이지만 이렇게 계곡물에 불판을 설거지를 하는 행위까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서객이 휩쓸고 간 계곡 곳곳에는 깨진 술병과 각종 생활 쓰레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취사와 야영, 음주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지만, 해마다 300에서 500건씩 적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대현(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 : "사전계도도 하고 각종 현수막도 달고 곳곳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식을 못 하는 분들도 있고 아시면서도 (몰래 하고)”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청정 계곡이 그릇된 시민 의식으로 피서철마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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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철 지리산 취사 등 불법 행위로 ‘몸살’
-
- 입력 2012-08-02 22:03:33
<앵커 멘트>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휴가철을 맞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취사로 계곡마다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이대완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풍광으로 우리나라 10대 계곡의 하나로 꼽히는 지리산 내원사 계곡,
야영이 금지돼 있지만 버젓이 텐트가 세워져 있고, 바로 옆 물가에는 숯불을 피워가며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계곡 너럭바위는 아예 젊은 피서객들이 불을 피우는 취사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녹취> "언제부터 시작하신 거예요? 이제 막 시작한거에요."
담배를 문 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있는가 하면, 술판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술도 있고 그렇네요.) 술 마시면 안 됩니까? 잘 몰라서..."
피서객이 즐겨 찾는 지리산의 또 다른 계곡,
수풀로 가려진 물가 빈터는 야영지를 방불케 합니다.
어로행위도 금지돼 있지만 계곡 옆 어망에는 피서객이 잡은 민물고기들이 갇혀 있습니다.
계곡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도 불법이지만 이렇게 계곡물에 불판을 설거지를 하는 행위까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서객이 휩쓸고 간 계곡 곳곳에는 깨진 술병과 각종 생활 쓰레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취사와 야영, 음주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지만, 해마다 300에서 500건씩 적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대현(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 : "사전계도도 하고 각종 현수막도 달고 곳곳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식을 못 하는 분들도 있고 아시면서도 (몰래 하고)”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청정 계곡이 그릇된 시민 의식으로 피서철마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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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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