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총선 ‘공천헌금 비리’ 수사…정치권 파문
입력 2012.08.03 (06:34)
수정 2012.08.0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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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선관위가 지난 4월 총선에서 거액의 공천 헌금을 건넨 혐의로 여야 비례대표 의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은 지난 3월 당시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이었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의 공천헌금을 건네고, 2천만 원을 홍준표 전 대표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 홍준표 전 대표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현영희 의원은 사건을 제보한 정모씨가 보좌관직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꾸며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전 당에 50억원의 차입금 제공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진통일당 비례대표 김영주 의원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돌발악재에 긴장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경선 후보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당사자들의 말이 조금씩 다르게 주장을 하는데, 한점 의혹없이 밝혀야 합니다."
새누리당 '비박' 대선 주자들은 당 차원의 긴급 연석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박근혜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녹취>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공천과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박근혜 후보가 책임져야 할 일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
대선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는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4월 총선에서 거액의 공천 헌금을 건넨 혐의로 여야 비례대표 의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은 지난 3월 당시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이었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의 공천헌금을 건네고, 2천만 원을 홍준표 전 대표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 홍준표 전 대표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현영희 의원은 사건을 제보한 정모씨가 보좌관직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꾸며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전 당에 50억원의 차입금 제공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진통일당 비례대표 김영주 의원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돌발악재에 긴장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경선 후보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당사자들의 말이 조금씩 다르게 주장을 하는데, 한점 의혹없이 밝혀야 합니다."
새누리당 '비박' 대선 주자들은 당 차원의 긴급 연석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박근혜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녹취>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공천과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박근혜 후보가 책임져야 할 일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
대선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는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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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8-03 06:59:50
<앵커 멘트>
중앙선관위가 지난 4월 총선에서 거액의 공천 헌금을 건넨 혐의로 여야 비례대표 의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은 지난 3월 당시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이었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의 공천헌금을 건네고, 2천만 원을 홍준표 전 대표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 홍준표 전 대표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현영희 의원은 사건을 제보한 정모씨가 보좌관직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꾸며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전 당에 50억원의 차입금 제공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진통일당 비례대표 김영주 의원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돌발악재에 긴장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경선 후보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당사자들의 말이 조금씩 다르게 주장을 하는데, 한점 의혹없이 밝혀야 합니다."
새누리당 '비박' 대선 주자들은 당 차원의 긴급 연석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박근혜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녹취>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공천과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박근혜 후보가 책임져야 할 일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
대선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는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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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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