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사장 등 14명 추모식 참석 위해 방북

입력 2012.08.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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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아산 임직원들이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9주기 추모식을 열기 위해 오늘 오전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첫 금강산 방문입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아산 장경작 사장 등 임직원들이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9주기 추모식을 열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장 사장 등 임직원 14명은 오전 9시 반쯤 강원도 고성군의 남북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해 금강산을 찾았습니다.

출경에 앞서 장 사장은 추모 행사를 위한 방북임을 강조하면서, 북측 인사 접촉 여부는 현지에 가봐야 알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경작(현대아산 사장) : (오늘 북에서 누가 나옵니까?)"아직 얘기가 없기 때문에 지금 모릅니다."

방북단은 금강산 지구 온정각 휴게소에 있는 추모비 앞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거행한 뒤, 회사 소유 시설물 등을 살펴보고 오후 4시쯤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대아산 관계자의 금강산 방문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

방북단에는 특히 금강산 문제를 담당하는 김영현 관광경협본부장 등이 포함돼 금강산 재산권 문제와 관광 재개 문제 등이 논의될 지 주목됩니다.

방북단에 포함되지 않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오늘 오전 경기 하남시 선영에서 별도의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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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아산 사장 등 14명 추모식 참석 위해 방북
    • 입력 2012-08-03 13:02:26
    뉴스 12
<앵커 멘트> 현대아산 임직원들이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9주기 추모식을 열기 위해 오늘 오전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첫 금강산 방문입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아산 장경작 사장 등 임직원들이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9주기 추모식을 열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장 사장 등 임직원 14명은 오전 9시 반쯤 강원도 고성군의 남북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해 금강산을 찾았습니다. 출경에 앞서 장 사장은 추모 행사를 위한 방북임을 강조하면서, 북측 인사 접촉 여부는 현지에 가봐야 알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경작(현대아산 사장) : (오늘 북에서 누가 나옵니까?)"아직 얘기가 없기 때문에 지금 모릅니다." 방북단은 금강산 지구 온정각 휴게소에 있는 추모비 앞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거행한 뒤, 회사 소유 시설물 등을 살펴보고 오후 4시쯤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대아산 관계자의 금강산 방문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 방북단에는 특히 금강산 문제를 담당하는 김영현 관광경협본부장 등이 포함돼 금강산 재산권 문제와 관광 재개 문제 등이 논의될 지 주목됩니다. 방북단에 포함되지 않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오늘 오전 경기 하남시 선영에서 별도의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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