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축구 종가 꺾고 ‘사상 첫 4강’

입력 2012.08.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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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도전 64년만에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개최국 영국을 상대로 강인한 투혼을 발휘하며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120분의 혈투에도 1 대 1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들어간 두팀.



구자철과 백성동, 황석호, 박종우가 잇따라 성공해 4대 4로 맞선 가운데 영국 스터리지의 슈팅을 골키퍼 이범영이 막아냅니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키커는 기성용.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무대 4강에 진출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이범영(올림픽 축구티 골키퍼) : "페널티킥에도 매우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거라 믿었고, 우리 팀과 내 자신을 믿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팀은 개최국 영국을 상대로 공격의 짜임새와 수비의 조직력 모든 면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보였습니다.



전반 29분, 지동원이 강력한 왼발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5분 뒤 오재석의 반칙으로 영국에 패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습닌다.



전반 38분 램지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정성용이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후반 10분 정성용이 영국 수비수와 심하게 부딪쳐 이범영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새롭게 역사를 작성하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오늘 8일 새벽, 온두라스를 꺾고 올라온 브라질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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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축구 종가 꺾고 ‘사상 첫 4강’
    • 입력 2012-08-05 07:32:13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도전 64년만에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개최국 영국을 상대로 강인한 투혼을 발휘하며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120분의 혈투에도 1 대 1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들어간 두팀.

구자철과 백성동, 황석호, 박종우가 잇따라 성공해 4대 4로 맞선 가운데 영국 스터리지의 슈팅을 골키퍼 이범영이 막아냅니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키커는 기성용.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무대 4강에 진출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이범영(올림픽 축구티 골키퍼) : "페널티킥에도 매우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거라 믿었고, 우리 팀과 내 자신을 믿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팀은 개최국 영국을 상대로 공격의 짜임새와 수비의 조직력 모든 면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보였습니다.

전반 29분, 지동원이 강력한 왼발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5분 뒤 오재석의 반칙으로 영국에 패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습닌다.

전반 38분 램지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정성용이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후반 10분 정성용이 영국 수비수와 심하게 부딪쳐 이범영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새롭게 역사를 작성하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오늘 8일 새벽, 온두라스를 꺾고 올라온 브라질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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